빤쓰왕과 공포의 눈폭탄 빤쓰왕 시리즈
앤디 라일리 지음, 보탬 옮김 / 파랑새 / 2022년 5월
평점 :
절판


빤쓰왕과 너비슨 황제가 정반대의 리더쉽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리더의 모습은 어떠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책

영미권 학교 리더쉽 수업 교과서라는데 정말 딱 맞는 책 같다

우둘투둘 꺼끌꺼끌 자글자글 소금광산을 사이에 두고 빤쓰왕 왕국과 너비스니아 두 나라가 있다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갑자기 큰 눈이 내리면서 엄청난 추위가 찾아온다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사람들은 이상기후에 당황하지만 빤쓰왕 왕국 사람들은 모두 빤쓰왕 왕궁에 모여 따뜻한 불을 쬐고 따뜻한 파자마를 입고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반대로 너비스니아 사람들은 나쁜 너비슨 황제 때문에 누더기 옷을 입고 불도 못 쬐고 배고품에 지쳐 빤쓰왕 왕국으로 피난을 온다

너비스니아 사람들은 초대하지않은 손님들이었지만 빤쓰왕은 반갑게 맞아주며 따뜻한 옷과 음식을 제공한다

백성들을 괴롭히는 재미로 살던 너비슨 황제는 백성들이 모두 빤스왕 왕궁으로 도망간 걸 알고 성으로 찾아온다

돌아오지않으면 벌을 주겠다고 하지만 아무도 되돌아가겠다는 사람은 없었다

너비슨 황제가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길에 얼음 종족들을 만나고 얼음 거인들을 이용해 빤쓰왕 왕궁을 공격할 계획을 세운다

너비슨 황제의 거짓말에 속은 얼음 종족들은 빤쓰왕을 공격하기로 하고 무시무시하게 커다란 공포의 눈폭탄을 만든다

얼음 종족의 일원인 각얼음은 너비슨 황제에게 공격하지말고 빤쓰왕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보자고 하지만 너비슨 황제는 우연인 척하면서 산 아래로 각얼음을 떠밀어 추락시킨다

산에서 떨어진 각설탕은 우연히 빤스왕 왕궁으로 굴러오게 되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전해준다

너비슨 황제를 막기 위해 우둘투둘 까끌까끌 자글자글 소금광산 정상으로 떠나는 빤쓰왕 일행과 각얼음

너비슨 황제가 눈폭탄을 발사하는 순간 빤쓰왕은 재빨리 눈폭탄 피해 단번에 방향을 틀어버린다

빤쓰왕 왕궁 방향으로 맞춰져있던 눈폭탄은 너비슨 황제의 성으로 방향을 바꿔 굴러갔고 너비스니아 성에 정면으로 떨어지자 성은 완전히 부서져버렸다

각얼음이 얼음 종족들에게 자초지종을 들려주고 대장인 수정 얼굴이 빤쓰왕을 오해했다며 사과한다

얼음 종족의 새 지도자로 각얼음이 되고 빤쓰왕도 왕궁으로 돌아와 국민들에게 왕으로서 다시 선택받는다

<우리가 배운 것들>이라는 마지막 장에서 이 책의 교훈이 친절하게도 그대로 나와있다

- 193쪽

너비슨 황제의 옛 백성들이 한꺼번에 일어났어요

"우리도 배운 것이 있습니다."

그들 모두 완벽한 이구동성으로 말했어요

"악당의 괴롭힘을 참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여러분의 리더가 부당한 행동을 해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당장 그들 곁을 떠나서 더 존경받는 친구들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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