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부엌에서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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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본 엄마는 한 남자아이가 밤에 자신이 아주 중요한 일을 한다는 꿈을 꾸는 이야기구나하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집 두 아이 모두 공통적으로 이 책을 아주 좋아해요. 다행히 미키, 밀크, 밀키웨이의 라임의 재미를 그냥 이해했어요. 이 책의 재미는 이게 아니가 싶어요. 그렇게 치면 영어로 된 원서가 더 재미있어요. 게다가 발가벗긴 고추그림이나, 컵을 머리에 뒤집어 쓴 그림이나, 똑같이 생긴 뚱보 요리사 그림이나, 빵 반죽으로 맘에 들때까지 비행기를 만드는 그림들도 아이들을 이 책에 꼭 붙들어 매어놓지요. ^_^ 그래서 전 다른 집 아이들에게 선물 할 일이 생기면 '괴물들이 사는 나라'와 '깊은 밤 부엌에서'를 함께 선물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모두들 좋아한다고 고마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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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주번 나의 학급문고 4
김영주 지음, 고경숙 그림 / 재미마주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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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을 볼 때는 '어떤 아이가 어떤 문제로 인해 주번이라는 벌을 많이 받게 되나 보다.'라는 추측으로 책을 펼쳤다. 그런데 그 귀찮고 힘든 심부름꾼의 주번이 아니라, 어깨 으쓱하여 힘주는 권력의 힘을 가진 주번 이야기였다. 미소가 새어 나왔다. 주번의 힘이 그리 대단했었던가? 내 시절의 것은 자세히 기억 나질 않지만, 우리 아이 입학 후 첫 등교 때의 목소리 굵은 주번 오빠를 생각하니 욱이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야! 너 일학년이지. 왼쪽으로 붙어서 걸어가.' 하고 고함치는 바람에 우리 모녀는 꽤나 놀랐었다. 한 줄로 서서 하는 등교도 아닌데 만만한 일학년을 발견하고는 뭔가 학교의 규칙을 알려주고 싶었던 모양이었다.'그래, 알겠다. 오빠야. 오늘 처음 가는 일학년이니까 한 번 봐도.'하고 옆에 있던 내가 웃으며 대신 대답하니 더 어깨가 으쓱해지던 그 남자아이가 생각났다. 그 권력의 힘을 이미 알아버린 아이들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우쭐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되었다.

이 책에서도 그 힘을 계속 갖고 싶었던 욱이는 권력의 힘을(?) 이용해 보려다 낭패를 보게된다. 힘을 잘못 사용하면 자신이 다칠수도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지만 그것을 잘 알아낼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겼다.그것은 읽는 아이들의 각자의 생각의 크기 만큼으로 이해되리라. 일학년인 우리 딸은 주번의 의미를 잘 몰라 나에게 부연 설명을 요구했지만, 살아있는 아이들의 표정과 모습을 그린 그림에서 더 많은 느낌을 받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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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Easy True Stories Intro A (Paperback) True Stories Series 1
SANDRA HEYER / Longman Pub Group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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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있었던 사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 내용이 아주 쉽고 재미가 있어서 우리 아이가 아주 좋아합니다. 일본에 사는 펭귄-물고기를 장보는 펭귄- Rara 이야기, 82세 할머니가 직장인 은행까지 3시간을 걸어서 출퇴근하는 이야기,엘리베이터에서 19시간을 갇혀있던 남,여가 결혼하게된 이야기 등 아주 흥미있는 이야기가 많아 재미가 아주 커요. Let's go 3 이상으로, reading 실력이 왠만하다면 초등 저학년부터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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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rman 2008-03-12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쉽다니까 살기분좀 떨어지네..--
 
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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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똥이 아름다운 민들레 꽃을 피우기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한다는 재미보다는 감동이 깊은, 권정생 선생님의 대표작이지요.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것만 만드신단다. 너도 꼭 필요한 일을 하게 될꺼야.' 짧지만 진리가 담겨져 있는 동화랍니다. 아이에게는 꿈을, 함께 읽는 어른들에게는 잊혀져가는 꿈에 대한 용기를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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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 최영대 나의 학급문고 1
채인선 글, 정순희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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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잃고 세상에 적응하기를 거부하는 듯한 영대. 그런 영대의 슬픔의 무게를 모른 채... 같은 반 아이들은 영대를 같은 또래로 인정하기를 거부하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더욱 슬픔의 무게는 커져만 가는 가슴 아픈 이야기였다.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습관적인 무시와 따돌림이 반복되는 가운데 그것이 재미가 되어버린 아이들의 말과 행동은 오늘 날 우리네 삶 속에서도 쉽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인지라 금새 영대가 가여워 눈시울을 적시게 되었다. 끝내는 영대를 대신한 울분이 내 가슴 속에서 일어나기도 했다. 아마도 영대가 내 아이였다면...하는 마음으로 그러했으리라. 마침내 터뜨리는 영대의 분노와 울부짖음이 오히려 후련하기까지 하였다. 그런 영대의 모습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책 속의 아이들...그 아이들이 우리 생활의 아이들이 되어 영대와 같은 아이가 없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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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