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름모 모양의 종이가 질서 정연하게 혹은 육각형의 모양의 꽃이 환상의 색상인 보라색의 경이로움에 더해 한껏 뽐내고 있다.
조형의 감각적 색채와 다양한 모양들이 율동적으로 배치함으로 자연의 이치를 보여주는 듯 아름다운 정원속에 초대 받아 싱그로운 향기에 취하고 싶게 느껴진다.
정원을 지나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양식인 가지, 사과, 비트, 석류, 포도, 당근, 아스파라거스,
둘도 없는 꿀벌의 능력이라 한다. 이 모든것이 꿀벌이 없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알고 있지만 항상 너그럽게 주는 자연의 고마움에 그 익숙함에 무뎌지고 있었다.
꿀벌이 퍼뜨리는 꽃가루로 식물들은 쑥쑥 자란다.
해가 넘어가고 작은 꿀벌들의 고단함은 나무 위 대롱 벌집에서 잠을 잔다
그 수고로움에 나도 모르게 눈을 감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