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퍼디 살라스 글
미카 아처 그림
김난령 옮김
나무의말 출판사
이 책은 봄을 시작으로 수학, 과학, 그리고 시로 완성되는 책 같습니다.
칙칙한 겨울 색이 슬금 슬금 빠질 즈음,
상큼한 봄이 사뿐사뿐 걸어와요.
온 세상이 신기한 소리로 가득 차요.
꼬물꼬물, 꿈틀꿈틀, 폴짝폴짝, 알록달록, 꽃봉오리도 팡팡 터져요!
환한 햇살, 살랑살랑 산들바람, 촉촉한 봄비가 이 세상을 멋지게 변신시켜요.
과학은 꽃이 왜 피고 어떻게 피는지 가르쳐 줘요.
시는 꽃 피는 모습을 보고 불꽃놀이를 떠올리는 거죠. 우아!
그래서
과학 + 시 = 우아!
이 책을 읽다 보면 과학전담교사를 하고 있는 나에게 과학을 말랑말랑하게 해주고 있는 힐링이 되는 책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궁금해 하기위하여 교실 앞 칠판에 세워두면 아이들은 봄의 방정식 책 표지를 보면서 왕성한 호기심을 나타낸다.
드디어 수업하는 날 ~
해 - 비 = ㅁㅁㅁ 아이들과 질문과 답을 하면서 흥미도와 집중력은 높아지고 서서히 열기가 올라가고 있었다.
그림책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직관력이 훌륭함을 알게 되었다. 답을 많이 맞추지는 않았지만 못 맞추는 반은 없었다.
그렇게 하여 5학년 과학 마지막 단원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에서 마지막 정리 차시에 우리가 만드는 과학방적식 수업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