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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안네 - 60년 만에 발견한 안네 프랑크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
베르테 메이에르 지음, 문신원 옮김 / 이덴슬리벨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너무나 유명한 안네 프랑크 이야기가 있었고, 후속으로 같은 세대를 살아 온 이 책의
작가 베르테 메이에르 그녀가 어린 시절 부터 살아 온 인생 이야기를 통해서 나와 우리는
많은 걸 느끼고, 생각 할 기회를 얻게 된다.
독일군에 의해 수 많은 유태인들이 희생 된 많은 사건들을 우리는 영화와 책, 그리고 많은
매체를 통해서도 알고 있는 게 사실이다. 독일은 왜 전쟁을 일으키고, 유태인들은 무참히
희생시켰을까? 유태인들은 오랜 세월 나라 없이 떠돌이 신세가 되었다가 겨우 그들의 나라를
세우며 나라 없는 민족의 설움을 몸 속 뼈져리게 느끼며 나라를 지키려 오늘도 싸우고 있다.
이것은 분명코 그들만의 애기만도 아니다. 우리 민족도 일본에 의해 나라를 강제로 빼았기고
일제 36년간 얼마나 많은 고통을 감수하며 해방을 위해 싸웠는지를 우리는 역사와 선조를
통해서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곧바로 일어난 6.25는 동족간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삼팔선이라는 갈라진 지금은 현실은 슬픈 우리의 현실이다.그래서 이 책은 동질감을 느낀다.
이글의 작가인 베르테 메이에르의 가정은 풍요로우며,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런 독일군의 핍박에 의해 부모는 희생되었고, 재산은 남에게로 넘어갔다.
그리고 어린 7살의 나이에 여동생을 돌봐야 했던 그녀, 수용소에서 고아원으로 옮겨와
성장하는 그녀는 지난 날의 고통스런 악몽을 지닌채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치며 살아온
발자취를 살펴보게 된다. 악몽을 지니채 살아가는 그녀가 살아 남기위해 감당했던 일들,
그리고 관계를 맺는 친척, 친구와 남편...의 이야기들은 그녀의 삶에 있어서 영향을 주었지만,
어릴쩍 겪었던 고통과 악몽은 그녀가 평생을 살아오는 동안에도 늘 그녀를 힘들게 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 정신대 할머니들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분들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수용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아비규환의 상황 속에서 살아 남아서
고아원에서이 성장과정등 그녀의 자서전적 이야기를 읽다보면 마음이 짠하게 아파온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유대인들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
잔인학 학살과 전쟁과 같은 아픈 사건들은 인류 역사에서 이제는 사라졌으면 바램을
가져보며, 한 여성의 삶을 통해서 많은 걸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