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
류명찬 글, 임인스 원작 / 보리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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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명체인 갓 태어난 아기를 보면 

그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맑고 순수한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보낸다.

자라서 유치원, 초등학교의 모습 또한  착하고 이쁘다.

그런데 중학교를 가고, 고등학교를 다니는 중에 사춘기를 겪을땐

순조롭게 잘 넘어가는가 하면 다른 모습으로 욕구불만을 표출하기도 한다.

어린시절엔 누구든 미래의 큰 꿈을 꾼다.

성장과정은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최고로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각자의 미래는 순조롭게 이뤄가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어긋나는 꼬이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 누구도 나쁜 사람이 처음부터 되고 싶었던 사람은 없다.

그러면 왜 나쁜 사람이 되었을까? 그것은 성장과정에서 많은 충격적인

상황들이 연관 되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가족을 둘러싼 환경과 학교환경, 사회적 환경..그외 많은 요소들 중에서

그 어떤 관련성을 가지며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여기 “걸레”라는 책은 꿈 많은 학창시절에 착한 여학생과 남학생이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학교 선배인 그들이 이사장이라는 부모의 권력을 믿고,

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님을 마음대로 좌, 우 하는 강한자인 그들의 힘에 눌려

우롱과 놀림을 당하며, 또한 강제로 여학생으로 성폭행당하고,

맞서 싸울 수 없는 약자의 모습과 강한자의 횡포에 눌려서

자신을 방어하고 싸우려해도 역부족인 모습을 담아낸다.

사랑하는 여학생을 지켜주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자책으로

옥상에서 뛰어 내리지만, 뇌사로 10년을 누워 있다가 깨어나는 신 천명

온갖 나쁜 짓을 했어도 양심의 가책을 못 느끼며, 이기적인 김 요한

힘 없이 약한 천진한 마음을 지닌 약자이고 피해자 일뿐인 이 수정.

얇은 책이고, 간결하지만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였다.

마음의 많이 아픈 이야기로 사회의 일면을 담고 있는 이야기였다.

얼마 전 재벌 자식이 나이 많은 어른을 방망이로 '매'한 대당 값을 매겨서

매타작을 했다가 언론에 나오고 재판을 받은 보도를 보았다.

최근에 풀려나는 모습도 보면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 걸 느꼈다.

법은 만민을 위한 법이라지만, 가진 자를 위한 법일때가 많다.

법을 아는 자들이 더 법을 어기며 남용 하는걸 뉴스로도 자주 본다.

안타까운 사실들이다. 법을 집행하고 법을 다루는 모든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입장만을 고려하지 말고 정직한 법집행을 해야하겠고,

진정한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 착한사회, 열심히 사는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

사람이 사람을 존중하는 인본주의가 사회전반에 자리잡았으면 좋겟다는

책을 읽으면서 가져보게 되는 생각들이었다.

함께 공감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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