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치유 식당 - 당신, 문제는 너무 열심히 산다는 것이다 심야 치유 식당 1
하지현 지음 / 푸른숲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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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보이지 않는 자신의 내면의 정신세계는 항상 무언가에 쫓기듯 생활 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지 않을까하고 생각을 해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정신병적 증세가 있다고 한다.

증세가 심한 사람부터 약한 사람까지의 차이점이 있어서 각자에 맞는 처방이 내려지는 걸로 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심야 치유 식당은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정신과 교수인 작가가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부딪칠 수 있는

정신적, 심리적인 불안감과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것 중에  

공통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이 책에 여덟 가지의 증상으로 나눠서 소개해준다.

독자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픽션을 가지고서 풀어가는 작가의 탁월함이 엿보인다.

심유 치유 식당은 우리가 비워져 있는 주린 배를 채우는 식당은 결코 아니다.

음악과 술을 파는 곳이지만, 함께 공존하는 공간에서 삶에 대해 회의를 느끼며,

힘들어 하는 이들이 쉬어 가면서 함께 자신의 내면적 고통을 애기하며,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공간이다.

애기의 설정 또한 적절하게 이끌어 가는 작가의 노련미를 볼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여덟 사람 각자의 증상에 나 자신을 집어 넣어보기도 하면서,

나와의 연관성을 찾아보기도 했다,

똑같지는 않아도 비숫한 상황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이다.

읽는 도중에 문뜩 생각나는 일들도 떠오른다. 예전에 산악회를 갈 때의 일이다.

처음으로 산악회에 가입해서 무박1일로 무작정 간곳은 소백산이었다.

토요일 저녁10시에 출발해서 일요일 저녁에 도착하는 산행이다.

처음이라 어떻게 앞에 가는 선두에 가는 사람들만 따라갔다.

50대중반쯤의 남자와 30대 초반의 여성, 참 잘도 가는구나,

알고 보니 오래도록 단련된 경험자들이었다.

선두 그룹은 뒤에 따라 오는 사람들과도 거리상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한다.

또한 선두는 가다가 쉬어가는 여유가 있지만,

뒤에 따라 오는 사람들은 쉴 틈 없이 힘들게 따라온다는 안쓰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이후에 느끼게 된것 무조건 빨리 가는 것에 대해 지적을 당했다.

단체와 함께 적절한 거리 조절, 왜 쫒기 듯 빨리 가는지에 대한 것들 사실 처음에는 인식을 못했다.
정상에 도착하면 만족감, 통쾌함을 느낀다.

하지만, 산행에서의 여유로움을 내 자신은 미쳐 생각을 못한 것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과의 어울림과 , 빨리 오리기만 했던 산행으로 인해,

지나쳐 버리고 놓쳐 버린 것들을.. 꼭 빨리 올라가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단지 빨리 가야지하고 처음 산행 할 때의 인식이 나도 모르게 자리를 잡아왔다는 것이었다.

소개된 치유 식당 주인 철주의 해결 진단방식과 철주의 쇼울메이트와 같은 친구인 영수,

그리고 여덞명 각자와 관련한 정신적 세계와 문제점들을 해결해 가는

냉철한 판단력의 처방에 참 좋은 답안이구나 하고 감탄도 해본다.

이책에 소개된 내용들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 각자 한번씩은 공감했던 내용들일 꺼라 본다.

이책에서 밤이 무서운 요리사가 자신이 진정으로 잘하는것

그것을 통해서 빛이 난다는 소재도 맘에 들고,

여덟가지 이야기 모두가 실감나게 흥미로운 내용들이었다.

복잡하고 빠르게 흘려가는 시간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읽어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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