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쫓는 아이들 마음이 자라는 나무 33
브렌 맥디블 지음, 윤경선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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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구의 위기가 와서

목초가 말라 죽고, 고기도 바닥난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꿈과 환상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 배출이

산업과 일상에서 늘어나면서

기후위기. 환경위기가 현실에서

진행이 되고 있다.

 

이런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대한 도서가 시중에

이론서로 많이 나와있다.

 

대부분. 산업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

그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도표를 통해

읽는 독자들에게 경각심보다는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도서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읽어본 도서

<씨앗을 쫓는 아이들>에서는

어려운 과학전문도서가 아님에도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닿는 부분이 많았다.

 

지상의 마지막 희망. 씨앗을 지키기 위해

엘라와 에머리는 생명이 자라는 땅에

가기 위해 노력한다.

 

세상은 조금만 경계심을 늦춰도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사실 역사상 최악의 식량 위기를 가정해서

소설로 만든 허구의 이야기일수 있지만

미래에 먹거리. 그리고 환경과 기후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는 불안감에서

이 도서를 경각심 차원에서 읽어본다면

 

어떤 문제나 그 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이나 지혜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소설에서 무정부 상태

무능한 정부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평범한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습들이 소소히 펼쳐진다.

 

소설은 이런 사회적인 문제외에도

모험과 빠른 상황 전개로

박진감과 긴장감을 연출하고

 

새로운 기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지혜와 가치를 일깨우는

역할을 해준다.

 

무정부 상태의 도시를 탈출해

생명의 땅으로 떠나는 모험을

박진감 넘치고. 유익한 지식을 얻으며

즐길수 있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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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산타 할머니 - 육십에 꿈을 쓴다는 것, 참 좋습니다
이정숙 지음 / 더로드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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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어느날 불현 듯

나도 나를 위한 책을 한권 쓰고 싶다는

욕망이 생긴다.

 

그런데. 이런 욕망은 대부분

머릿속에 구상 혹은 희망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흰색 도화지 위에 구체적인 활자로

그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

 

내 마음속의 이야기들

수다로 풀어내고. 한결 후련한 것처럼

 

나를 위한 지식의 응집을

책으로 펴내. 유사한 관심사를 함께

공유하는 즐거움은 더욱 크다고 하겠다.

 

이번에 읽어본 도서의

이정숙 저자는 육십에 꿈을 쓴다는

말씀과 함께 <나는야 산타할머니>

발간했다.

 

제목부터가 무언가 심상치 않다.

산타할머니라는 응용문구를 통해

무언가 사람들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

 

저자는 직접 책을 읽게 된 동기와

경험담을 밝히고 있다.

 

이른 문득 새벽에 책 읽기를 소망하는

8명과 함께 시작된 독서모임. 현재는

200명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고

저녁 6시에 2번 만나는 의미로

6. 2. 4 독서 모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독서모임의 슬로건은 두근두근 변화의 시작이고

인생 2막 혹은 인생 후반부에서

방황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엄마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싶다는 저자의 희망이 담긴

도서이다.

독서 모임을 통해 성장한

저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잘 담겨있다.

소통과 동행을 통해. 독서 모임에서 소속원들과

함께 유대관계를 형성하게 되었고

 

건강에 대한 예찬론도 보인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초록 빛깔 음식을

선호하는 등 건강에 대한 각별한 신경을

쓴다는 말씀과 함께

 

자연과 교감을 하고 있고

이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저자는

 

육십에 꿈을 쓴다는 것은

참 좋다는 소외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책 한권은

꼭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 이야기가 다른 분들에게

희망과 꿈에 근접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다면

그것만큼 의미있는 일도 없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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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쇼크 한국의 미래 - 문명의 변곡점에서 2030 대한민국을 전망하다
이명호 지음 / 웨일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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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진보를 거듭하면서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은근히 기술에 두려워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시점에서

과연 기술을 선점할 것인지

기술이 두려워 더 이상 진보를 하지

못하고. 현재의 답보로 그칠지

현재의 상황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미래가 디지털 시대의

가속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첨단 산업이 도래할 것은 이미 예상되었던 것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 시기가

너무 빨리 앞당겨졌고. 예상치 못한

비대면과 언택트 산업의 호황과 상승은

앞으로의 세상의 획기적 변화를 예고했다.

 

그렇다면. 한번 이것도 진단해볼것이

디지털 시대에 과연 우리는 어떻게

준비가 되어가고 있냐는 관점이다.

 

너무 빨리 도래하여

그리고 준비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촉박하여. 이런 해명과 설명을 하기에는

변화하는 산업의 속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번에 읽어본 도서

<디지털 쇼크 한국의 미래>

문명의 변곡점에서 2030 대한민국을

전망하다.

 

내용이 전반적으로 디지털 혁명과

디지털 사회에 대한 전망으로 국가의

미래전략을 제시하고. 디지털 문명에

개인과 기업. 사회를 위한 혁신 전략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다.

 

전문가분들의 미래 예측을 위한 도서를

많이 읽어봤고.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에서도

점차 디지털 혁신과 미래의 사업 비즈니스를

심층 분석하지만

 

이렇게 디지털을 제대로 이해하고

기술의 대전환에 대한 명쾌한 해석을

하고 있는 도서를 만나기는 드물었던거 같다.

 

디지털 문명 변곡점에서

새로운 지식권력이 등장하고

디지털 시대의 일과 공간의 지각변동을 통해

대전환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한국의 생존전략을

심층 진단한 저자의 전문성에 감탄하면서

 

많은 분들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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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나에게 공황이 찾아왔습니다
정예안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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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성격의 저자에게 어느날

공황이 찾아왔다고 한다.

 

20대 초반 나이에

평소 밤을 새는 일이 많았고

새벽 다섯시까지 깨어있던 어느날

닥친 갑작스런 일에 당황하던 일도 잠시

그 일을 극복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 무려 6년이란 시간이

흘렀다고 회상하고 있다.

 

저자는 평소에도 신경이 날카롭고

예민한 성격이긴 했지만. 막상 이런 일을

겪고 보니. 거대한 불안과 시련

그리고 공포가 엄습했고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난감했다는

소외를 밝히고 있다.

 

이번에 읽어본 도서

<예민한 나에게 공황이 찾아왔습니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저자와 같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경험담 위주로 구성된

도서이다.

 

지하철, 백화점, 카페, 영화관 등

답답하고 사방이 막혀있는 공간에서는

숨도 제대로 쉴수 없었고

 

명치가 답답하고 목이 졸리고

심장이 터질 듯 아픈 느낌이 들었던

지난날의 증상과. 그로 인해 심신이

무너졌더 일상에 대한 기억들

 

이 책에서 저자의 극복과정이

눈에 띄고.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는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저자가 공황장애를 겪고 있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누군가에 도움을 줄 마땅한 상대가 없었다는

사실일거 같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공황장애라는 증상이, 대부분의 질병과

중증장애와 같이 표면상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은

외적으로는 정상인과 같다는 것이다.

 

그런 저자가 예민한 자신을 받아들이고

약을 끊어가면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스스로를 다독이며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과정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불안을 다스리고, 작은 불안에 익숙해져가는

이제는 통제와 조절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는 점도 다행인거 같다.

 

공황장애는 연애인들도 많이 발병하는

요즘에 특히 두드러진 증상인데

이를 극복하는 저자의 과정이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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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쫌 뾰족한 사람들이야 - 정신장애인 정신재활시설 송국클럽하우스 이야기
김군.송국클럽하우스 지음 / 호밀밭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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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클럽하우스에 대해 전혀 몰랐다.

처음에 이 단어를 들었을때는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숙박 혹은 잠시 머물다가는 사람들이

짧은시간 만남을 갖는 그냥 임시 거주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도서를 읽는 동안 그 개념을 잘 알게

되었고. 마음은 우리와 다를게 없지만

사연이 많고. 누군가 때문에 약간의 상처는

있을지도 모르는 분들이 함께 모여있는 곳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정신장애를 겪은 분들은 직접적으로

경험해보진 못했고. 언론이나 TV를 통해서만

그 거주나 사연에 대해 보았던거 같다.

 

책에서 생생하게 그들의 모습과

생활들. 그리고 상처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게 되어. 앞으로 내가 보던 일방통행의

시선이 조금은 양방향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혹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다면. 한번즈음

그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것도

좋을거 같다.

 

작가에 대해 얘기가 인상 깊다.

본인을 좀 뾰족한 사람이라고 묘사하면서

어린시절부터 경험한 왕따와 놀림 등의

정서적.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고 털어놓는다.

 

참 이런 개인사를 밝히는게 쉽지 않은데

그만큼 저자는 본인이 경험했던 고통을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이 경험해서는 안된다는

심정으로 자신의 사연을 소개한거 같다.

 

그래서. 책에는 정신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의

상처를 대변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송국클럽하우스의 사연을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이 겪었던 여러 가지의 상처들

그리고 그 상처를 지유하기 위한 마음의 힘이

되어주는 모든 분들이 희망이 되어간다.

 

정신장애인은 대부분 고립되거나

자신의 질병을 숨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송국클럽하우스가 앞으로도 이런 분들에게

더욱 희망적이고.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만드는 계기로 발전하길 기원한다.

 

희망이 가득한 도서를

따뜻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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