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키워드 - 중국을 움직이는 12개의 동력
최헌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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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헌규

출판사 : 더난 / 272P

소장 / 독서완료

 

 

이 책의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선망과 두려움의 이웃, 중국을 생각한다'란 제목의 글을 썼다. 그 내용엔  중국전문가가 했던 이야기가 적혀있다. '믿기진 않겠지만 장차 한국인들이 중국인 고객을 상대로 안마를 하고, 심지어 중국인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때가 올 것이다. 그런 일이 5년 또는 10년 후 갑자기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중국경제의 고도 성장세와 이에 따른 위안화 강세, 주민들의 소득 증가가 세상을 그렇게 바꿔 놓을 것'이란 대목이 있다.

 

이 책에 적혀있는.. 중국을 움직이는 12개의 힘들을 보며..우리가 분발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요런 예측도 맞아 떨어지겠구나란 생각을 했었다.

 

수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가진 한자 문화권의 중심국가 중국..사회주의 시장 경제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거듭하며 미국과 함께 G2의 반열에 오른 나라 중국..세계 3위의 국토와 13억에 이르는 인구만으로도 이미 장미빛 미래가 기대되는 중국..그러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기회의 나라 중국.. 저자는 이런 변화무쌍한 중국을 철저히 중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래선지 읽는내내 흥미롭고 사실적이어서..진정성까지 느껴졌었다.

 

저자는 위안화, 공산당, 부동산, 중산층, 소프트파워, 바링허우, 증시, 농촌, 양극화, 철도, 종교, 성 이란 12개의 키워드로 현 중국을 풀어내고 있다. 정치 경제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고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이..트렌드 시리즈처럼 저자 혼자가 아닌..여러 사람들과 함께 키워드를 설정하고 분석해 편찬했더라면 더 알차고 짜임새가 있었을거란 아쉬움도 든다.

 

40페이지에는 중국 공산당의 주요 연표가 있다. 이것은 시간적 순서대로 공산당에 대해 정리를 해 놓고 있는데..끝에서 7번째 줄에 1893년이 나오고 있다. 1893년 앞 뒤로는 1967년과 1976년이 나오고 있으니..오타가 아닐까 하는데..사건에 대한 정확한 확인을 원하는 이들도 있을것이기에..요런건 꼭 고쳐져야 할듯하다.

 

이젠 중국을 제외하고는 세계 경제를 논할 수 없는 세상이 됐고..중국을 알아야 세계를 알 수 있는 시대가 도래됐다. 이 책은 독자가..중국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듯 하다.

 

중국과 연관된 사업을 하거나..중국으로 유학을 가려 한다거나..중국을 연구하는 분들이라면..요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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