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상승과 추락 사이
다나카 카즈히코 지음, 장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글 : 다나카 카즈히코

출판사 : 위즈덤 하우스 / 174P

소장 / 독서완료 (110814- 110815 완료)

 

책 겉표지 사진은 많으므로..껍질을 벗긴 모습도 찍어봤다..ㅋㅋ



 

겉표지는 빨간색과 흰색이 주를 이루는데..겉표지를 벗기니..온통 검은색 표지다.. 책을 디자인한 이는 왜 속표지는 검게 했을까..책을 읽는 내내 날 생각하게 만든..그 검정색 ㅋㅋ

 

 

음..내가 좋아하는 목사님 중....

책을 굉장히 많이 출판하시는 분이 계시다.. 난 그분을 좋아해..그분의 초기 책들부터 다 구입해 가지고 있는데.. 늘..두꺼운 분량에..정말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왜..어떤 책들은 책 한권에..굉장히 많은 걸 담고 있어..한 권만 읽었을 뿐인데..기분 좋아지고..

 

많은 지식이 녹아든 다양한 지혜로움 까지 생겼다는 느낌이 드는 뿌듯한 책이 있는가 하면..

 

어떤 책은..하나도 건질게 없는 쓰레기 같은 책도 있다..ㅠㅠ

 

그 목사님의 책은 전자였다.. 그런..목사님의 책이..어느 순간부터인가..굉장히 얇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목사님은 말씀하셨었다.. 현대인들은..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깊이있는 내용의 책은 잘 읽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그래서..자신도 흐름에 맞게..단순한 한 두 가지의 내용을 짧고 굵게 다루기로 했다고..그랬더니..자신의 책을 사람들이 더 좋아하게 됐다는 ㅋㅋ

 

이 책을 읽으며..그 목사님이 생각났었다..이 책은 다른 자기계발류 서적에 비해..얇지만..의미있는 중년의 시기를 맞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꼭 필요한 사실 몇가지를 담고 있다..

 



 

가령..자유의 의미에 대해서도 

20대 초반까지 느끼는 자유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즉..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을 의미하는 거라면..

진정한 자유란..위 사진 속 글귀처럼..할 수 있는 자유란거..

 

난..지금..내가 하고 싶은 일을..내가 하고 싶은 시간에..내가 함게 하고 싶은 사람과 하고 싶은 만큼..하고 있나에 대해 생각해봤다.. 뭐..가끔은 그렇기도 하지만..정말..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지금 이 순간 내가 노력해야 할 부분들이 많음을 깨달았다..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 돼 있는데..각 장이 끝나는 지점..다음장에..위 사진처럼.. 작가가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명언을 빗대어 적어놓았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게..실패의 공식'이라..

 

예전.. 모 학교에서 중2학년들을 가르친 적이 있었다..

그 때..꽤 예쁘고 똑똑하고..완벽한 한 녀석이..고민에 빠져있는 것 같았었다..난..그 아이에게..'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애쓰지 마'라고 이야기 했다 한다 ㅋㅋ

 

최근 고시를 준비하는 그 아이를 싸이에서 다시 만났는데.. 그 아이는 이 이야기를 해 준 선생님으로 날 기억하고 있었다..생각해보니..요 말을 했던거 같기도 하다 ㅋㅋ

 

근데..정말 맞다...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키는 건 힘들고..모든 이를 만족시키는 것에 사로잡히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는 듯하다..

 



 

난..작가의 이 물음도 참 기억에 남았었다..바로 위의 글..

모든 일엔 우선순위라는게 있는데..미진한 부분부터 보완할 것인가..

아님..잘하는 분야의 레벨을 먼저 끌어올릴 것인가..

 

내 주변에도..잘 다니는 직장에서 나와..영어공부를 한다느니..쉼이 필요하다느니..부족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겠다느니..다른 걸 준비한다느니 기타등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야..뭐..'그래..많이 힘들겠다' 정도만 이야기 하지만..

 

정말..작가의 말 처럼..

한 분야를 꾸준히 하다보면..일이 익숙해지고..익숙함을 살려 그 일에 총력을 기울이다 보면..온리원의 존재가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한 장이..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이렇듯..그 장을 다시 볼 수 있게.. 한 챕터를 요약한 한 페이지가 있다..이런 구성으로 나가다보니..작가가 독자에게 꼭 하고 싶은 몇가지 중요한 사실이 기억에 오래 남는 것같다..

 

단기기억을 장기기억화 시키려는 작가와 출판사측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구성이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장..작가는 독자들에게..요 명언을 남기며 자신의 글을 마무리 한다.

모든 사람은 고만고만한 양의 고민거리를 갖고 있고..

사람에게..늘 맑은날만 계속된다면..그 인생은 사막과 같을 거란..

 

얇은 책 한권을 통해..날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나카 카즈히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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