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할미네 가마솥 이마주 창작동화
김기정 지음, 우지현 그림 / 이마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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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미네 가마솥

 

★글 : 김기정 / 그림 : 우지현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추천

★출판사 : 이마주

 

 

'우리한텐 할머니 한 분이 계셔. 아주 힘이 세고 못하는 게 없는, 그런 분이야. 네가 힘들 땐 짠!하고 나타나서 도와주실 거야. 알겠니? 그러니까 아무 걱정하지 마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구절이였다.

이책이 아주 슬픈 장면으로 시작되지만 그 끝은 헤피엔딩이고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구나..!!! 하고 짐작할 수 있는 ~~^^

 

감각적인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이마주의 책이기에 더욱 믿음이 가는 책이였다.

 

 

이세상 어린이들 모두가 이처럼 어려운 일이 일어나면 어디선가 짠! 하고 나타나는 마고할미가 어디에나 많이 존재 하였음 하는 소망이다.

 

 

유진이와 교진이는 동생을 낳으러 병원으로 가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동생을 폭풍우로 인해 단1초만에 잃게 된다.

'너희는 고아야!'

너무 슬프다... 처음부터 너무 슬프잖아...ㅠㅠㅠ

 

다른 가족이 아무도 없던 유진이와 교진이는

'불행한 아이들을 돌보는 착한 부부'라고 세상의 칭찬을 받는

자선 사업가 부부인 도기씨와 곽여사네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알고보니 도기씨 부부는 데리고 온 아이들을 외국으로 넘기고

돈을 받는 나쁜 사람들이었다.

심지어 아이들에게 나오는 보험금, 남겨진 재산 등을 모두 가로채는 나쁜 사람들이였던 것이다.

유진이와 교진이는 도기씨와 곽여사 부부 집에 와서

먹을 것도 주지 않고 옷도 빨아주지 않고 씻지도 못하고

단지 학교만 다니게 되었다.

 

허름한 옷가지와 급식을 헐레벌떡 급히 먹는 모습을 보고는

담임선생님은 유진이와의 대화를 통해

도기씨 부부의 실체를 알게된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은 교감선생님께 말씀 드리고는 도기씨 부부에게 폭행을 당하고 수모를 겪게 된다.

 

이제 유진이와 교진이는  어떻게 되는걸까?....

유진이와 교진이에게 남겨진 재산과 보험금을 도기씨 부부는 가로채고 외국으로 보내려 한다.

 

그런데 유진이와 교진이 남매에게는 아주 멋지고 못하는 것이 없는

할머니가 한분 계셨다.

 

바로 마고할미!!

마고할미는 덕구아저씨를 보내서 아이들을 구해준다.

덕구아저씨는 유진이와 교진이에게 작은 씨앗을 물 한손만큼만 주라는 메세지와 함께 주게 된다.

방안에 갖힌 유진이와 교진이는 물을 구할 수 없었지만 교진이의

쉬~~~야로 씨앗은 커다란 호박줄기로 자라났고

유진남매는 그 호박줄기를 타고 도기씨 집을 탈출하여 마고할미와 덕구아저씨를 만나게된다.

 

 

유진이와 교진이는 무사히 마고 할미와 만나게된다.

"할머니가 진짜 우리 할머니 맞아요?"

"그렇지. 요놈! 넌 내 손주가 맞지. 암, 네 고추 옆에 점도 내가 다 찍어 준 거다."

유진이와 교진이가 이제 도기씨 부부를 벗어나서 할머니와 함께 하게 되니 너무나 마음이 놓이고 미소가 베시시 번지게 되었다.

 

그렇지만 악독한 도기씨 부부는 물 한손만큼이 아닌 교진이의 많은 쉬~야의 양으로 없어지지 않은 호박줄기 때문에 마고할미 집에까지 따라 오게 된다.

그렇지만 우리의 듬직한 마고할미는 상판대기에 도기씨 부부를 문지르고 새끼줄로 감아 저~~~기 멀리로 날려버렸다.

그래서 유진이와 교진이는 아주 편하게 마고 할미네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된다.

 

 

 

마고할미는 마당의 가마솥에 골병 든 몸에 약이 되는 곰탕을 끓여서 유진이와 교진이는 따끈한 곰탕을 먹으며 할머니에게서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유진아, 교진아!

세상에는 도기씨 부부처럼 나쁜 사람만 있는것은 아니란다.

하지만 항상 조심해야 하고

마고할미와 덕구아저씨를 의지하면서

행복하게 건강하게 지내렴!!

 

 

유진이와 교진이가 이제 걱정없이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

유진이 교진이 화이팅!!

그리고 세상의 모든 마고할미들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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