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찾았다, 오늘이! ㅣ 우리끼리 연극 동화 2
고순덕 글 및 대본, 이경석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8월
평점 :
찾았다, 오늘이!
글 및 대본 고순덕 / 그림 이경석 / 밝은미래
우리끼리 연극동화
2020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작
찾았다, 오늘이!
대본과 동화가 하나로, 기발한 연극동화!
다섯 아이들의 두 번째 연극 도전기!
어린이 창작극 <찾았다, 오늘이!>
밝은미래에서 출간되는 우리끼리 연극동화 두번째 이야기이다.
우리끼리 연극동화 01- 못찾겠다, 소사만!
우리끼리 연극동화 02- 찾았다, 오늘이!
이책의 글 및 대본을 써주신 고순덕님은 신화의 섬 제주 출생으로
이 땅에 숨어 있는 옛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맘껏 나누고 싶은 작가이다.
<책키 북키>와 <가믄장 아기>로 서울 어린이 연극상 극본상을 받았고
<오늘도 바람> <오렌지 북극곰> <숲의 노래> <으라차차 아리랑>
<달> <엄마가 모르는 친구> <오늘, 오늘이> <시골 마을 따릉이>
등 다수 공연에 대본을 썼다.
쓴책으로는 <찾았다, 오늘이!> <못 찾겠다, 소사만!>
<도깨비와 개암> <보리밥 장군> <멸치의 꿈> 등이 있다.
옛 이야기를 매개로 어린이들과 연극 작업도 하고 있다.
등장인물을 살펴보니 보기만 해도 활기넘치고 신나는
연극무대가 펼쳐 질 듯 하다
황산만 나소심 장소리 왕빛나 한씨 할아버지 김여사 공부만 나태만선생까지 ㅎㅎㅎㅎ
차례를 살펴보니
1장. 우리끼리 하자고? 연극을?
2장. 주인공을 찾아라
........
9장. 마지막이라도 후회 없어
그리고 대본집 <찾았다, 오늘이!> 까지 들어있다.
초등학교 4학년 우리집 어린이의 국어 교과서에서 나왔던
'이어질 장면 생각해요'의 단원
거기서에 오늘이의 이야기를 보았는데 반갑고 재미있었다.
이렇게 동화와 대본집이 함께 이루어 질 수 있다는
발상도 참신하고 참으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극동화...
생소하기도 하였지만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터
무대에 올라가는 과정까지 모든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우리 친구들이 직접 배우가 되고 스테프가 되어서
연극한편을 무대에 올리는 듯한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준비하면서 그 소중함도 배울 것이고
그 재미도 분명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연극동화를 읽으면서 연극이 어떻게 준비가 되어서
무대에 올라가게 되는지
배우들은 어떠한 마음으로 어떠한 감정으로 연극에 임해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을 듯 하다.
나태만 선생님은 대학로에서 준비했던 연극 <찾았다, 오늘이!>가
무산되어버리는 상황에 처했다.
그래서 힘든고 지친 상황에서 산만이가 그 사실을 알게된다.
선생님의 그런 사정을 알게 된 산만이는
<못찾겠다, 소사만!> 에서 함께 연극을 했던 친구들인
공부만, 장소리, 왕빛나, 나소심에게 연극을 준비해서
나태만 선생님에게 선물로 드리자고 제안을 하게 된다.
산만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중심이 되어서
친구들을 잘 다독이고 이끌면서 연습을 하게 된다.
이렇게 중심이 되는 친구가 있으면 아무래도 진행이 잘 되니
참으로 좋은 경험이 되지 싶다.
연극의 제목은 <찾았다, 오늘이!> 원천강 이야기
전래이야기가 중심이 된 원천강이야기 찾았다 오늘이의 대본을 가지고
친구들은 등장인물에 따른 배역을 정하고 연습을 시작한다.
연극을 열심히 연습하면서 결국에는 김여사와 한씨할아버지까지
함께 하게 되고 연극은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게 된다.
이책의 중간중간에는 연극을 준비하면서 생각해야 할
나태만의 팁이 들어있다.
이 팁들만 잘 숙지하고 생각해도 좋은 연극무대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연습을 하는 아이들~~^^
그림으로도 연극을 하면서 생각하고 준비하면서 생각해야 할
부분들을 그림으로도 설명을 해주고 있으니 참으로 좋은 기회인 듯하다.
이렇게 준비하고 연습을 하는 <찾았다, 오늘이!>
제대로 무대에 오르고 나태만 선생님에게 감동과 기쁨을 드리게 될 수 있을까??
또한 이책의 뒷부분에는 <찾았다, 오늘이!>의 대본이 들어있다.
우리집 어린이들은 그 대본으로 연극연습에 들어갔다. ㅎㅎㅎ
신나게 연습하고 무대에 꼭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어찌될지는 ㅎㅎㅎㅎ
생소하게만 생각되었던 연극동화이지만
참으로 신박하고 재미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든다.
비록 지금은 친구들과 모여서 연습을 하거나 하지는 못하겠지만
이 시국이 끝나고 나면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연극연습과
무대를 올릴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