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숲으로 간 아이들 - 제27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우수상 수상작 눈높이 고학년 문고
양정화 지음, 오승민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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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숲으로 간 아이들

 

양정화 글 / 오승민 그림 / 대교북스 주니어

 

 

 

 

우투리 숲으로 간 아이들..

눈높이 고학년 문고이다.

제27회 눈높이 아동 문학상 당선작 동화 우수상 수상작이다.

표지를 보니 초록색 눈의 누군가가 쳐다보고 있다.

 

 

우투리 숲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왕은 사막에 사람을 삼키는 우투리 숲이 있다고 말해요

성 밖으로 절대 나가면 안된다고요.

그런데 사람들의 귀에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전해져요

날개 달린 아기가 태어나 숲에 묻었는데 그곳이 우투리 숲이라고요.

 

 

 

눈높이 아동문학상은 아동문학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고

역량있는 아동문학가를 발굴하고자 제정되었다고 한다.

제1회 가슴마다 사랑

제3회 우리반 깜띠기  /  마이 네임 이즈 민캐빈

제5회 달리는 거야. 힘차게

제17회 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  /  내친구 조이

 

제25회 진돌이를 찾습니다  /  까칠한 아이

제27회 거짓말 노트

 

 

 

이책의 저자 양정화 님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였다. 우리나라의 신화를 소개하는 글을 쓰면서

문학을 꿈꾸는 어른과 아이들에게 창작을 가르친다.

엮은 책으로 <원문대조 한국신화>  <우리신화 한국신화>

<해학과 풍자의 세계 양주별산대놀이> 등이 있다.

 

 

차례를 살펴보니 더욱 흥미가 생긴다.

도대체 우투리 숲은 무엇이고 그곳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

어떠한 진실이 숨어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인간들의 욕심으로 세상이 거의 멸망하고,

이 세상에는 이제 더 이상 물이 흔하지 않았다.

물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 세상은 사막밖에 남지 않았다.

사람들은 사막에 단단하게 성을 쌓아서 그 안에서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가는 주민 중, 어느 한 부부가 있었다.

그 부부는 함께 오순도순 살아가는 부부였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그 부부는 아이를 가지고 싶었지만, 아이는 쉽게 오지 않았다.

그들은 고대에서 전해내려오는 마애불을 찾아서

아이가 생기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생긴 아기의 이름이 바로 목이이다.

 

그리고 몇년 후 목이의 동생인 지수도 생기게 된다.

목이가 사는 마을은 왕이 직접 뽑아서 데려가는 영재인 아이들이 있다.

영재인 아이들은 대부분 키가 확확 자라는 아이들이었고,

매번 영재들을 뽑아가기 위하여 궁궐에서 나온사람들이

검사를 실시하고는 했다.

 

 

그러던 중, 옆집에서 목이네 가족과 친하게 지내던 지원이가

사라지고 만다.

지원이는 궁에서 영재로 뽑혀서 아침에 나오라고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궁으로 가기전날 새벽, 지원이는 그렇게 사라졌다.

그래서 아이들은 영재가 되지 않는것에 감사했다.

보통 15살이 넘으면 영재 선발 대상이 아니게 된다.

목이가 아무런 탈없이 15살이 되자 부모님은 기뻐했다.

목이는 식물과 나무를 유달리 좋아했다.

지수는 해양에 관심이 많았다.

목이는 어렸을 때부터 유달리 식물을 잘 키워서 목이 손을 거친 식물들은 하나같이 잘 자랐다.

그래서 목이는 아버지의 직업을 따라서 농부가 되기로 결심하고, 같은 학교 아이들은 목이는 아주 훌륭한 농부가 될 수 있을거라 말한다.

그렇게 농부로써 일하기 시작한 목이의 손발은 엉망이었다.

손과 발 모두 까만 때가 묻어있고 정신없이 자는 모습을 본

엄마는 물수건을 가지고 왔다.

자는 목이의 발을 들어 물수건으로 닦기 시작하는데,

물이 닿자 하얀 솜털이 자라났다.

놀란 엄마는 손으로 그 솜털을 닦았다.

물기가 사라지자 그 솜털은 없어졌다.

엄마는 깨달았다.

15살이 되어 안심하고 있었던 목이가 사실은 "자라는 아이"였던 것을.

자라는 아이는 전설속에서 내려오는 존재이다.

사람이 나무로 변하는 것인데, 물을 섭취하면 키도 무지하게 커지고 얼굴이나 몸 전체가 나무껍질로 덮히게 되어서 결국은 나무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때부터 엄마는 아빠와 목이 그리고 지수에게 말했다.

목이가 자라는 아이이고 더이상 물과 최대한 접촉하지 않게 하라고 했다. 그렇게 목이는 자라가던 중, 왕의 추악한 비밀을 알게 된다.

왕은 궁에 자신만의 비밀정원을 만들었다.

그곳에는 물이 잔뜩 있다.

그리고 영재라면서 궁으로 들여보낸 아이들은 모두 자라는 아이였다.

그들을 자신의 정원에 심어 울창한 숲을 만든 것이다.

그 안에는 목이네 마을로 물을 흘려보낸다.

계속 물을 조금 내려보내면 사람들이 의심할까 그는 물을 2년에 1번씩 많이 내려보낸다.

이 추악한 비밀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었던 목이는,아이들을 잡아먹는다며 절대 접근하지 말라고 했던 숲인 우투리 숲이 자신을 부르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왕에게서 탈출하고 우투리 숲으로 가기위해서 목이는 목숨을 걸고 탈출한다.

그렇게 우투리 숲에 도착한 목이는 감탄을 금치 못한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현재 지구에서 전혀 볼 수 없는 나무와 물로 가득차있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나무가 된 지원이도 발견하게 된다.

지원이도 왕이 궁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다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곳에서 나무가 되었다.

역대급 모래태풍은 사막을 건너 지수와 목이의 가족과 목이의 마을 전체를 위협하는데..

과연 목이와 목이네 가족들은 어떻게 될까?

작가님이 말하고 싶었던 우투리 숲은 과연 어떤 곳일까..

자라는 아이 목이는 과연 어떻게 잘 버티고 살아나가게 될까..

우리의 설화 우투리가 이렇게 재해석 되는 상상력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우리 친구들도 신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추천 꽝꽝꽝~~~^^

 

 

 

이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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