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꾸는 착한 특허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김연희 지음, 성영택.송영훈 그림, 한태현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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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꾸는 착한 특허 이야기

 

글 김연희 / 그림 성영택 송영훈 / 자문 한태현 / 북멘토

 

 

 

 

 

세계를 바꾸는 착한 특허 이야기

특허라는 제도를 통해서 충분히 많은 돈을 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특허를 내지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착한 특허 이야기~^^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하여!"

특허 받지 않은 특허, 착한 특허로 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의 이야기

 

 

북멘토에서는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시리즈"가 출간되고 있다.

이 책 또한 그 시리즈의 하나이다,

세계를 바꾸는 착한 기술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똥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마을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식탁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초콜릿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에너지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 조약 이야기

그리고 이책.. 세계를 바꾸는 착한 특허 이야기

 

 

이책의 저자 김연희님은 JY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기획하고 쓰고 있다.

2019년 제3회 미래엔 창작글감 공모전 '어린이책'인문교양 분야에

[작지만 힘이 센 금융]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쓴책으로는 [모래 폭풍 속에서 찾은 꿈(공저)]이 있다.

 

 

특허란 무엇일까?

특허란 어떤 기술을 발명한 사람의 권리가 침해받지 않도록

일정 기간 (우리나라의 경우 20년)동안 국가에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특허 받은 기술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국가는 그 기술을 발명하기 위하여 노력한 개발자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큰돈이 들어갔음을 인정하여 특허권을 보호하고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발명이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나라는 특허권을 보호 하는 것이다.

그러나 특허권을 포기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이익을 함께 나누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착한 특허"가 바로 그것인 것이다.

작가는 이책에서 모두의 행복을 위한 착한 특허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차례를 살펴보니 착한 특허가 여러가지이다.

1. 죽은 바이러스로 병을 예방하다.

   소아마비 백신을 만든 조너스 소크

2. 벼락을 맞아도 멀쩡한 피뢰침

   피뢰침을 발명한 벤저민 프랭클린

3. 정보의 바다로 초대합니다.

   월드 와이드 웹을 개발한 팀 버너스리

4. 몸속을 보여 주는 미지의 빛

   엑스선을 발견한 빌헬름 뢴트겐

5.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다면

   안전벨트를 만든 볼보와 닐스 볼린

6. 해커의 정신으로 무료로 공개합니다.

    리눅스 운영 체제를 개발한 리누스 토르발스

7. 세균 감염을 막는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을 약으로 개발한 하워드 플로리와 언스트 체인

8. 외딴섬과 두메산골까지 전등을 밝히다.

   교류 전기를 개발한 니콜라 테슬라

9. 방사능 물질로 암 치료의 길을 열다.

   리듐을 발견한 마리퀴리

10. 드론도 로봇도 내 손으로 만들 수 있어!

   아두이노를 개발한 마시모 반지

 

이렇게 많은 착한 특허가 있다니~~~^^

 

그중에서 팀 버너스리의 이야기를 조금 살펴보려 한다.

초등교과가 연계된 부부도 이렇게 이야기 해주고 있으니

학부모인 나의 입장에서는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정보의 바다로 초대합니다.

월드 와이드 웹 을 개발한 팀 버너스리

 

 

1970년 영국 런던 아동심리 연구소에서 일하는 테일러 연구원은

'전세계 아동이 식사시간에 보이는 반응에 따른 심리'라는

연구 주제 자료를 구하는 일이 만만치 않아서 힘이 들었다.

직접 관련 교수를 만나서 조사를 해야했고 조언을 구해야 했기 때문이다.

물리적 시간때문에 하루에 두군데 정도만 아주 많은 자료를

들고 다니면서 만날 수 있었다.

외국의 연구논문을 보려면 그 사람과 직접 통화를 해야했고

시차때문에 밤을 새우기도 했다.

테일러는 모든 논문이 모아져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민을 했다.

그렇게 고생을 하고 논문을 발표하는 날

테일러는 3개월전 스웨덴에서 비슷한 논문이 발표된 적이 있어서

표절시비에 걸리고 말았다. ㅜㅜㅜ

모든 정보를 쉽게 볼 수 있고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말이다

 

 

팀 버너스리는 1989년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사이에 있는 

유럽입자물리 연구소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게 되었다.

일을 하면서 미국 물리학자의 논문이 필요했고 그 고민은

고등학교때 컴퓨터 프로그램개발자였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누었던

대화가 떠오르게 되었다.

하나의 아이디어가 꼬리를 물때 마다 바로 찾아볼 수 있는 백과사전이다.

바다에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듯이

컴퓨터에 그물을 쳐서 정보를 잡는 방법을 찾아야 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아주 어려웠고 어느날 어린아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는 번쩍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간건 사과, 사과는 맛있어...

정보를 저 노랫말처럼 꼬리를 물게 하면 되거ㅔㅆ어.

아무 질문이나 하고 질문에 꼬리를 물면서 계속 정보가 이어지게 

하고 정보가 거미줄처럼 연결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고는 결국 1991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인콰이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

처음 초기 인콰이어는 질문도 단순하고 답변 수준도 낮았다.

버너스리는 계속된 연구를 했고

마침내 1992년 팀 버너스리는 프랑스 고에너지 물리학 워크숍에서

200여 명의 물리학자 앞에서 자신의 프로그램 시연을 하게 되었다.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 WWW) 으로

연구실이나 집에서 세계 각국의 논문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워크숍 이후 월드 와이드 웹에 관심을 가지고 사용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더욱 기술 개발을 하게 되었다.

자신의 손끝으로 만든 인터넷으로

청각장애인은 소설을 써서 인터넷에 올리고 댓글로 소통을 하면서

세상과의 소통을 하는 것을 보고 아주 보람찼다.

버너스리의 친구는 버너스리에게

억만장자가 될 기회를 잃은 거라며 빨리 특허를 등록하라고 하였다.

하지만 버너스리는 명예만으로도 충분하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연결하고 이용하면서

그 누구도 자유롭게 월드와이드웹을 사용하고 이용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도박사이트가 생기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의 부작용으로

특허를 내고 관리를 해야하나 하는 고민도 했지만

결국 착한특허.. 버너스리는 착한특허를 선택한 것이다.

'기술은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좋은 기술도 되고

나쁜 기술도 될 수 있어. 좋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더 중요해

역시 특허를 받는 건 옳지않아!'

 

이렇게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좀더 알아볼까요? 코너가 있다.

인터넷의 시초 아르파넷에 대한 이야기

IP주소와 도메인 네임은 무엇인지. 등등에 관한 조금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렇게 특허를 받을 수 있는 엄청난 개발이나 발명품을 만든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전해주고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엄청난 개발을 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느껴지고

그로 인한 개발품을 특허를 내지 않은 그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렇게 세상의 모든 이들을 위한

과학자들의 착한 특허 이야기.

그저 특허이야기라고만 하기보다는 과학자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그에 따른 개발품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고 우리 친구들에게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세계를 바꾸는 착한특허 이야기.

우리 친구들에게 추천추천한다.~~

 

 

 

이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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