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인문학 여행 - 영화로 보는 생생한 삶의 이야기, 그 속에 담긴 흥미진진한 수학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염지현 지음 / 팜파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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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영화속 수학인문학 여행

 

염지현 지음 / 팜파스

 

 

 

십대를 위한 영화속 수학 인문학 여행

십대, 수학을 공부하지 말고 재미있게 감상해라!

표지속에서 이야기한다~^^

팝콘각 재미있는 책인듯 팝콘을 들고있다~

영화를 보는

생생한 삶의 이야기,

그 속에 담긴

흥미진진한 수학

 

 

팜파스에서 출간되는 십대를 위한 시리즈는 또 있다.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

   : 인간의 삶, 사회 그리고 켬퓨터 과학 기술을 함께 보다 처음 만나는

디지털 인문학

<십 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 인문학 여행>

   : 삶을 그려낸 드라마에 담긴 흥미진진한 과학, 그리고 따뜻한 인문학

 

 

 

이책의 저자 염지현님은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2010년 5월

국내 유일 수학 교양잡지 <수학동아>를 만나 수학 전문 기자가 되었다.

지난 10년동안 같은 회사에서 여러 형태의 매체를 만들며

'세상 속 재미난 수학.과학 이야기'를 글로 전하며 살았다.

그러다 돌연 직접 만든 보드게임 '플라스틱 플래닛'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2019. 11)을 받으며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수와 문자에 관한 최소한의 수학지식>   <함수, 통계, 기하에 관한 최소한의 수학지식>   <쓰레기 괴물, 너야?>등이 있다.

 

 

 

차례를 살펴보니 더욱 재미나다.

영화속에 녹아있는 수학인문학이야기~^^

그 쟝르도 다양하다.

Chapter1.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수학자 이야기

    이미테이션게임, 뷰티풀마인드, 프루프, 히든피겨스, 무한대를 본 남자

Chapter2. 수학으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셜록홈스, 용의자X, 페르마의 밀실, 인페르노

Chapter3. 재난과 위기극복도 수학이 필수다!

    명량, 메이즈러너, 메이즈러너:데스큐어, 부산행

Chapter4. 인문학과 수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나라의 앨리스, 레고 배트맨 무비

    백설공주, 반 고흐:위대한 유산

Chapter5. 수학이 있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영화 속 가상현실 세계

    픽사이야기, 데비존스, 나비족, 골룸, 시저, 빅히어로,

    겨울왕국, 모아나

 

 

 

 

그 쟝르가 추리영화 재난영화 애니메이션까지도 총 출동이다^^

총 20가지의 영화속 수학이야기가 소개되어지고 있다.

아이들이 아주 흥미롭게 읽고 그 영화도 찾아서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듯 하다~^^

 

그중 한 챕터를 소개해보려한다.

Chapter1 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수학자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영화만 소개하고 있다.

네편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1. 현대 컴퓨터의 초기 구조를 떠올린 수학자, 앨런 튜링

   <이미테이션 게임>

2. 정신분열증을 극복한 대수학자, 존 내시

   <뷰티풀 마인드>   <프루프>

3. NASA에서 컴퓨터라 불리던 수학자, 캐서린 존슨

   <히든 피겨스>

4.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수학자의 운명적인 만남, 라마누잔과 하디

   <무한대를 본 남자>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수학자 이야기Chapter1에서

소개되어 지고 있다.

 

 

 

 

이중에서 우리집 어린이의 장래희망인 NASA 연구원의 꿈을

먼저 이루어주신 캐서린 존슨의 이야기

<히든피겨스>이다.

소수의 백인남성들이 사회의 주류를 이루던 1960년대 미국

당시 미국과 러시아는 우주 개발 경쟁에 아주 많은 힘을 쏟던 시기이다.

미국도 러시아를 누르고 우주분야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온 신경을

쏟아부었다.

이에 전문가와 연구자를 모아서 미 항공우주국(이하 NASA)이라는

대통령 직속 기관을 꾸리면서 기술 개발을 했다.

영화 <히든 피겨스>는 당시 NASA 조직내의 실화를 바탕으로

당시 천재 수학자 캐서린 존슨,

NASA 내 유일한 IBM 프로그래머이자 유색인 여성들을 담당하는

책임자인 도로시 본, 유색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 메리 잭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시에는 유색인에 대한 차별이 너무나 심했기에

NASA안에는 세부 연구분야에 따라 여러 본부와 연구소가 있었는데

각 조직의 중책은 그 능력보다는 백인 남성이 차지할 수 있었다.

화장실 조차도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  '유색인화장실'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하 하니 정말 유색인에 대한 차별이 심했던 현실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도전으로 그 실력을 증명하고

신임을 얻는다.

마침내 꿈을 이루고 역사 곳곳에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각자의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수학영재였던 캐서린 존슨은 열네살의 나이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유색인 여성 최초로 웨스트버지니아 주립대학에서

수학과를 전공하며 대학원까지 공부하고 교사가 된다.

그러다 1952년 국립 항공학자문위원회(NACA, 현 NASA의 전신)에

지원하면서 항공우주 분야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1953년 NASA 랭글리연구소에서 컴퓨터(또는 전산원, 계산원)로

일하게 된다.

당시 NASA에서는 각 프로젝트를 뒷받침하는 데이터 분석 담당자가

있었는데 이들은 주로 인공위성 궤도와 우주선의 이착륙 위치 등을

계산하는 컴퓨터라는 직책으로 불렸다.

본부는 미국 최초 우주 궤도 비행 프로젝트를 앞두고

'해석기하학'을 잘 다루는 사람을 찾아 나섰고

조직에서 인간계산기로 불리던 캐서린은 우주 임무 그룹으로

임시발령을 받게 된다.

탄도미사일인 아틀라스 로켓을 개조해서 만든 유인 우주선의

비행궤도와 발사경로, 비상반환 경로 등을 예측해서

계산하는 일을 했다.

"캡슐이 타원에서 포물선 궤도로 이동할 때가 문제에요

이착륙을 계산할 때 만약 궤도이 전환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캡슐은 궤도에 머물고 지구로 올 수 없어요"

실제 캐서린은 오일러 공식을 이용해 우주선의

타원궤도와 궤적을 계산할 수 있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었다.

캐서린은 이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방정식 22개와 오차를 계산할 수

있는 9개의 식을 발표했다.

 

정말 대단한 캐서린 존슨이다.

이렇게 연구에 연구를 계속한 캐서린은 2017년 9월 랭글리 연구소 안에

자신의 이름을 본뜬 '캐서린 존슨 계산연구소'를 열었다.

NASA가 산하 연구시설 이름으로 유색인 여성을 택한 건

캐서린이 최초이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연구를 계속했지만

2020년2월 캐서린은 101세의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되었다.

 

영화 히든피겨스는 실존인물인 캐서린 존슨이 자신의 경험을

직접 전달한 덕분에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그녀가 종이와 연필만으로 복잡한 방정식을 세우고 직접 계산하고

회의에 참석하는 과정과 그녀가 겪는 온갖 수모와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모두 잘 담겨있다.

도전, 용기, 극복, 새로운 자극, 수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감상할 작품 중 하나이다.

 

이렇게 영화속 이야기를 통한 수학이야기가 재미나게 흥미롭게

이야기되어지고 있다.

우리집 어린이의 경우 본인의 꿈과 연결된 이야기가 있었기에

더욱 더 흥미를 가졌었다.

다른 친구들도 본인의 꿈이나 본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와

연결된 이야기가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우리생활에서 수학은 별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듯 하지만

알고보면 이처럼 아주 많은 부분 부분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이처럼 영화속에서 이야기되어지는 수학인문학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히든피겨스 뿐 아니라 다른 영화 속 이야기도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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