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명탐정 바다로 간 달팽이 21
정명섭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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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동 명탐정

 

정명섭 지음 / 북멘토

 

 

 

 

 

개봉동 명탐정!

제목만 들어도 재미가 뿜뿜 느껴지는~~~

평소에 추리소설 탐정소설 등을 좋아하는 우리집 어린이들의

취향저격 책이 되겠다 싶었다.

역시나 우리집 어린이들은 이 책을 받아서 읽기 시작해서

끝까지 한숨에 다 읽어버리더라는~~~

엄마~~ 이책 진짜 꿀잼이야~~~ 생각보다 더더 재미있어~~

라고 읽은 소감을 이야기 하더라는 이야기~~~~^^

 

 

 

 

이 책은 북멘토청소년문학선 바다로 간 달팽이 21번째 이야기이다.

평소 청소년들이 읽을 만한 책이 없다 싶어서 고민이신 분들

바다로 간 달팽이 시리즈 강추이다~~~^^

[난 아프지 않아]   [프렌즈]   [이방인을 보았다]  [세상에 없는 아이]

[그해 여름 너와 나의 비밀] 등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님!!

 

얼마전 무척 재미있게 읽은 "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라는

책을 쓰신 정명섭 작가님!!

정명섭 작가님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셨다.

대기업 샐러리맨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를 거치시고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시다.

작가님은 글은 남들이 볼 수 없는 은밀하거나 사라진 공간을 얘기할 때

빛이 난다고 믿으신다고 하신다. 역

사 추리 소설 [적폐]를 비롯하셔서 [명탐정의 탄생]

[무너진 아파트와 아이들]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 [한성 프리메이슨]

[미스 손탁] 등등 많은 소설을 쓰셨다.

2013년 제 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시고,

2016년 부산국제영화에서 NEW 크리에이터 상을 받으셨다.

2019년 현재 한국 미스터리작가모임과 무경계 작가단에서

활동 중이시다.

 

 

 

이 책은 지켜 주는

첫번째 장. 자의 목소리, 두번째 장 불타는 교실,

그리고 마지막 장  얼리티 쇼. 이렇게 3가지 스토리로 구성 되있다.

(스토리가 모두 이어지고, 등장인물도 모두 똑같다.)

 

 

 

첫번째 이야기인 지켜 주는 자의 목소리는

이 책의 주인공이자 미스터리 추리 소설 작가,

그리고 탐정이기도 한 민준혁과 그런 민준혁의 조수 안상태가

민준혁 엄마의 동창에게서 의뢰를 받으며 시작된다.

민의뢰인 아들의 이름은 홍지훈이고,

항상 전교 10등 이내를 놓치지 않았다.

게다가 착한 아들이기까지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이상한 종교같은 것에 빠져있다 했다.

그래서 그들은 홍지훈의 뒤를 캐보았는데,

역시나 비밀 카페에 비발디23이라는 아이디로 가입해있었다.

이 카페는 사령을 믿는 카페였다. 사령이란 죽은 자의 영혼이다.

사령을 믿는 자들은 악령으로 부터 사령이 막아준다고 믿고 있다.

상태가 그 카페에 가입하자마자, 카페 주인인 블레이드가 가입하면

개별 면담을 해야한다며 상태와 만난다.

블레이드는 진짜로 사령을 믿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홍지훈과 홍지훈이 끌어들인 오상민이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처음에 홍지훈은 사령이 진짜로 있다고 믿었는데,

래서 친한 친구였던 오상민까지 끌어들였다.

홍지훈이 사령에서 빠져나올 때,

오상민이 돌이킬 수 없이 사령에 빠져버렸다.

자신의 엄마가 보낸 탐정이란 걸 알게 된 홍지훈은 자신이 처음에 사령에 빠져들게 된 것도 자신의 엄마 때문이라 말한다.

사실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은 너무 자신에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가라고 강요하고, 끈질기게 의심한 홍지훈의 엄마였다.

이 이야기를 한 다음 날, 홍지훈은 집에서 가출했다.

다시 조사해 본 결과, 아주 충격적인 사실이 들어났다.

 

다음 이야기는 불타는 교실 이야기이다.

상태는 돈을 좋아한다. 돈이 있는 일이 아니면 흥미도 없었고, 학교에서도 계속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달라 하여 친구도 없고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사실 상태의 부모님은 계시지 않았다.

상태에게는 수시로 술을 마시는 할머니와, 자신이 부양해야 하는 초등학생 동생 소영이가 있었다.

그래서 민준혁은 상태가 돈이 걸려 있는 일이 아니면 관심을 가질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도 하였다.

그런데, 상태가 교실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민준혁은 그 소식을 믿지 않고, 상태 때문에 자신이 의심 받는 것 까지 싫어서 자체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를 해 본 결과, 상태는 모든 아이들이 거의 싫어하는 아이였다.

매일 돈을 빌리고, 한 번도 값지 않는 아이였기 때문이다.

특히 상태를 싫어하는 무리가 있었는데, 그 무리는 바로 한이든 무리였다. 한이든 무리는 계속 악질적으로 상태를 괴롭혔고, 심지어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행동도 하였다.

그런데, 뒷문 CCTV에 불이 난 후 상태가 도망가는 영상도 찍혀있었고,

예전에 전학간 아이와 만나는 영상도 있었다.

그 아이와 만날 때는 있었던 가방이 도망칠때는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상태가 범인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쳤다.

하지만, 민준혁은 상태가 범인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를 잡았다.

그 증거는 무엇이었을까?

 

 

 

세번째 이야기는 리얼리티 쇼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에피소드이기도 한 이야기이다. 미스터리를 사랑하는 사람의 모임. 즉 미사모의 회원이자 셜로키언(셜록홈즈의 팬)인 민준혁을 리얼리티 쇼에 차현수 PD가 초대했다.

프로그램의 컨셉트는 퀴즈쇼라고 했는데, 최종상금이 무려 5000만원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같이 가기 싫어했던 상태도 이 소식을 듣고 열심히 임하기로 마음먹었다.

출연자는 민준혁을 비롯한 일반인이었다.

처음에 도착한 섬에서는 반가운 사람이 있었다.

바로 예전 탈모 캠프 사건 때 만났던 이아린이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컨셉트는 처음에 차현수PD가 말했던 것과 달랐다. 경찰들도 해결하지 못한 미제 사건을 해결하라는 것이었다.

심지어 그 때 당시의 용의자들이 이 자리에 있다고 하였다.

이 사건은 몇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피해자인 윤석구 씨의 생일을 맞이하여 친구 A,B,C가 모여서 축하하고

요즘 불행한 일을 많이 겪은 윤석구 씨를 위로하는 날이기도 했다.

하지만, 새벽녘에 자살시도소동이라며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그래서 구급대원까지 같이 진입하는 바람에 증거 현장이 모두 훼손되고 말았다. 끝까지 같이 술을 마신 사람은 A씨이고, B씨는 컨테이너 중간에서, C씨는 옆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자고 있었다.

사람들은 A씨를 범인으로 의심했지만, A씨가 윤석구 씨가 칼을 자신의 목에 대고 찌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피가 윤석구 씨의 바지에만 묻어 있었다.

그래서 단순 자살로 처리되었다.

하지만 차현수 PD는 이 미제 사건을 풀라는 것이었다.

A씨는 이외인, B씨는 조성섭, C씨는 오명진이었다.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진실에 가까워질 수 없었다.

그래서 민준혁은 사람들을 회유하는 쪽으로 갔다.

하지만 이 계획이 들키면서 큰 망신을 당하게 되고, 그냥 육지로 돌아가게 된다.

육지로 돌아가게 되는 아침, 조성섭 씨가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범인을 잡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그런데, 데리러 오기로 한 배가 고장나 2시간의 시간이 있었다.

과연 범인은 누구였을까.

 

 

이 책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저번 역사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라는 책도 매우 재미있었는데, 정명섭 작가님은 참 이야기를 잘 쓰시는 것 같다.

이 책을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 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 측에서 무상지원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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