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양들의 특별한 밤소풍
울리히 후프 지음, 외르크 뮐레 그림, 유영미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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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얀 양들의 특별한 밤소풍

 

 

글 울리히 후프/그림 외르크 뮐레/옮김 유영미/뜨인돌어린이

 

 

 

 

하얀 양들의 특별한 밤소풍

하얀 양들이 밤소풍을 간다..

캄캄한 밤하늘에 반짝반짝 별이 떠있고 못보던 별 하나가

하늘에 떠서 아침 햇살처럼 밝은 빛을 비추고 있다.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러 가요

하얀 양들의 특별한 밤소풍

책의 사이즈도 자그마해서 가방안에 쏘옥~ 들어간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 요즈음 딱 읽기 좋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러 가는 하얀 양들의 이야기

그 아기가 우리가 아는 그 아기일지 호기심 발동~~~^^

 

 

 

 

 

한밤중 몹시 환한 빛에 깨어난 양들은 어리둥절했어요

왜 이렇게 갑자기 세상이 환해졌을까요?

양치기들은 우리를 버리고 어디로 갔을까요?

 

이 모든 일이 근처의 외양간에서 태어났다는

한 아기와 관련이 있다는데....

깜깜한 밤에 아기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선

양들의 밤소풍을 따라가 볼까요?

 

 

 

 

 

 

이책의 저자 울리히 후프는 1963년 독일 튀빙겐에서 태어나서

함부르크 음악전문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연극 연출을 하면서 여러 희곡 작품과 어린이책을 쓰고 있다.

베스트셀러 [8시에 만나!]를 써서 독일 아동극 대본상과

독일 청소년 아동문학상을 수상했고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여우는 거짓말을 안해!]가 있다.

 

 

 

 

 

 

아주 먼 옛날 2000년도 더 전의 어느 우중중한 겨울에 있었던

이야기라 한다. ㅎㅎㅎㅎㅎ

아주 나쁜 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는데 그 왕은 다른 사람에게

왕위를 빼앗길까 겁이 나 궁전의 다락방에 숨어 지낸 사유로

이 이야기에는 왕이 등장하지 않는다. ㅎㅎㅎㅎㅎ

아~~~~ 이야기의 시작부터 너무 귀엽다~~^^

 

어느 캄칸한 밤, 못보던 별 하나가 마치 어마어마하게 큰 전등을

켠 것처럼 온 들판이 환해졌다.

양들은 잠에서 깨어나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고

무슨 일이 생긴건지 양치기에게 물어보려 했지만

양치기들이 보이지 않았다 ㅠㅠ

이런일이 처음인지라 양들은 걱정이 되었다.

 

 

 

이 책의 또하나의 매력은 바로 일러스트이다.

물론 내용도 귀엽고 사랑스럽고 전해주는 메세지까지 따뜻하지만

일러스트도 한몫 대단하게 한다 생각되었다.

색감 또한 따뜻하고 밤소풍을 떠나지만 무서움보다는 설레임과

따뜻함이 그림에서도 느껴졌다.

세심한 센스돋는 양들의 표현도 너무 귀엽고 말이다.

 

 

코감기에 걸린양

옆 가르마를 탄 양

다리에 깁스를 한 양

모자를 쓴 양

치아 교정기를 낀 양

안대를 한 양

그리고 짝꿍이 없는 마지막 양 

캐릭터 확실한 양 7마리들이 등장한다. ㅎㅎㅎㅎㅎㅎ

 

우리 어렸을때 이야기였다면 엄마양 아빠양 아기양 등 이였을텐데.. ㅎ

정말 재미있게 양들이 표현되어 있다.

하지만 이 양들을 가만히 자세히 살펴보면

어딘가 아프거나 어딘가 마음이 안좋은 양들이다.

우리 인간들도 이렇게 양들처럼 완벽하지 못하고

외롭기도 하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다.

저자도 그것을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양들은 밤하늘의 별이 환해진 날 밤..

아이의 탄생을 축하해주러 밤소풍을 떠난다.

울지도 않고 눈썹이 길고 예쁜 곱슬머리의 아기..

그래서 양들은 딸이라 생각하게 된다.

일곱마리의 양들은 모두모두 서로서로 챙기면서 소풍을 떠난다.

소풍을 가는 중.. 양들은 선물을 준비하기로 한다.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아무거나 사서 영수증을 같이 주면 되잖아~

연휴가 끝나 뒤 원하는 걸로 교환하겠지! ㅎㅎㅎㅎ

작가 센스 어쩔까요?~~~~^^

결국 결정한 선물을 무엇이였을까요?

 

소풍을 가는 중

물에 빠져서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긴 치아 교정기 양..

늑대를 만나서 무서움에 바들바들 떨던 마지막 양..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양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를 기다려주며

서로를 다독이며 아기를 만나러 간다.

양들은 아기를 결국 만나게 되었을까?

만나면 주려고 준비한 선물은 무엇이였을까?

 

아기의 탄생을 축하해주러 가는 길이였고

그 아기가 우리가 아는 그 아기인지는 이야기 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는 그 아기가 그 아기라고 생각할 수 있고 ㅎㅎㅎ

유달히 불러보게 되는 크리스마스 캐롤도 있다~

"고요한밤~~ 거룩한밤~~~ 어둠에 묻힌밤~~~"

 

 

 

 

 

 

작가의 추천사에는

"널 빼고 갈 순 없잖아. 양 한마리도 잃어버리면 안 된단 말이야."

라고 이야기 하면서

우리들에게도 메세지를 전해준다.

크리스마스의 진짜 의미를 어렴풋이 개닫게 해주며

혼자 잘난 척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사는 맛이

그게 그 분이 온 까닭이라 이야기 하신다.

그렇다.  우리가 생각해야 한다.

함께.. 더불어... 나누면서... 그것이다...

이계절 이즈음 함께 읽으면 마음 따뜻해 지는

양들의 밤소풍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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