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수달 달수네 아파트 - 돌아온 수달과 함께 살아가기 우리 땅 우리 생명 4
정종영 지음, 김준영 그림, 최동학 감수 / 파란자전거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시 수달 달수네 아파트

 

 

정종영 글 / 김준영 그림 / 최동학 감수 / 파란자전거

 

 

 

 

도시 수달 달수네 아파트

돌아온 수달과 함께 살아가기~^^

이 책은 엄청나게 발달하는 현대 문명의 폐해라 할 수 있는

자연의 훼손에 따른 동물들의 아픔과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함을 인지하고

우리가 조금이라도 신경써주고 마음을 써주어야 함을

그래서 함께 살아가야 함을 배워야 하는 책이다.

밝은 불빛의 아파트와 높은 건물들을 배경으로

수달 가족이 어디론가 가는 표지..

"당장 이곳을 떠나시오!"  "고향으로 가자, 도시로!"

뒷표지의 문구도 인상적이다.

도시에서 집구하기는 사람이나 수달이나 마찬가지인가보다. ㅎㅎㅎ

 

 

 

이책은 파란자전거에서 출판되고 있는

한반도에서 사라진 생명들의 가슴아픈 이야기

우리땅 우리생명 책들의 한권이다.

멸종위기 황새를 찾아서 복순이가 돌아왔다!

역사 속 삽삽개를 찾아서 귀신 쫒는 삽사리 장군이

사라져 가는 구상나무를 찾아서 새똥 숲의 골동품

돌아온 수달과 함께 살아가기 도시 수달 달수네 아파트

이렇게 우리땅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 생명의 이야기들이다.

 

 

이 책의 저자 정종영작가님은 지역 곳곳에 숨은 역사 소재를

발굴하여 가치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시는 분이다.

아이들을 위한 역사동화로 <모래소금>   <조선의 마지막 춤꾼>

<꼬마귀신의 제사 보고서> 등이 있고

글쓰기 독서법 등 다양한 책을 펴내신 분이다.

우리집 어린이들도 아주 많이 재미있게 읽고 좋아라 하는 책

모래소금과 조선의 마지막 춤꾼 책의 저자분이시라니 더욱

기대가 되고 좋았다~~^^

 

 

더구나 이번책의 특별함은 작가님의 친필사인본이라는 점~~^^

아이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시고

친근한 필체로 친근하게 말씀해주셨지만

우리가 마음속에 깊에 새겨야 할 묵직한 말씀이 담겨져있다.

 

동물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그대로의 자연!

바로 그런 곳이 우리 인간에게도

가장 좋은 환경이랍니다.

 

그렇다.

동식물과 함께 자연속에서 함께하는 환경~~^^

그것이 진심이고 그것이 우리가 해야할 것이다.

 

 

 

이렇게 수달의 가족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차례로 이야기 되어진다.

수달가족이 도시에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궁금하고 흥미로웠다.

일러스트는 아주 귀엽지만 그 내용과 그속에서 전해주는 메세지는

마냥 귀엽지는 않다.

우리가 꼭 가슴속깊이 새기고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하는 것들이다.

수달가족이 도시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수달 아파트는 어떤것인지 궁금하다.

 

 

수달가족의 이야기 배경이 되는 곳은 대구의 신천이다.

신천은 사람들이 만든 인공하천이다.

매일 수십만톤의 물을 강물에 상류로 끌어 올려야만 물이 흐른다.

정전이 되면 물이 흐르지 않는다는... ㅜㅜ

이런 인공하천에 언제부터인지 수질1급수에만 산다는 수달이 살고있다고 한다.

이는 분명 우리들이 환경에 대해서 조금씩 그 중요함을 인지하고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가 표명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니 그것이 의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 신천이 변화하고 우리의 뒷산이 변화하고

우리의 온 강산이 변화되기를 바래본다.

 

 

 

달수의 할아버지 고향은 금호강이다.

하지만 금호강이 오염되면서 달수네 가족은 가창호수 윗마을로

이사를 오게 되어 행복하게 살고있다

할아버지, 달수의 아빠, 엄마, 강달이 엄마와 아빠 이렇게 다섯이였는데

지난여름에 달수와 강달이가 태어나 가족이 일곱으로 늘었지요

그렇게 달수와 강달이는 호수를 누비면서

신나게 잘 지내면서 친구를 만나게 된다.

바로 아랫마을에 사는 슬비~~~

이쁜 슬비와 달수, 강달이는 친한 친구가 된다.^^

 

 

 

하지만 슬비는 슬비할아버지의 말씀 때문에 슬프다.

그래서 강달이와 달수와 친하게 지내면서도 마음이 아프다.

그 이유는 바로 ... ㅜㅜ

슬비의 할아버지는 달수네 가족이 윗마을에서 살면서

아랫마을까지 먹을 것이 오지 않는다며

달수네 할아버지에게 이사를 가라고 이야기한다. ㅠㅠㅠ

오래전부터 슬비네는 아랫마을에 살고 있었고

이년전에 이사를 온 달수네 때문에 슬비네 가족이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달수할아버지는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

슬비할아버지의 이야기가 틀린것만은 아니기에 말이다.

 

 

 

결국 달수네 가족은 이사를 가기로 한다.

하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던 차에 비둘기 부부에게 달라진 도시

이야기를 듣게되고 도시를 찾게 된다.

달수할아버지와 달수는 댐을 넘어 신천 입구까지 다녀오게된다.

그리고는 달라진 신천 모습에 신천으로 이사를 오기로 한다.

달수와 강달이 그리고 슬비까지도 함께 말이다.

 

 

 

변화된 신천을 본 달수할아버지는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신천으로 이사를 오게된다.

많이 변화되었다 생각된 도시이지만 자연이 익숙한 수달들에게

도시의 환경은 그리 쉽게 적응하기도, 적응할 수도 없는 환경이었다.

불빛은 밝았고 조용하지도 않았고 사람들이 오가는 환경에

무섭기도 하였다.

이제 달수네 가족은 신천에서 어떻게 생활을 하게 될까?

적응은 어떻게 하고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이책 한번 들어 읽기 시작하면 달수네 가족이 된 듯

책을 놓을 수 없다.

자연과의 이야기이지만 내가 수달이 된듯한 ㅎㅎㅎㅎㅎ

 

 

 

수달은 1급수 물에서 살아가는 천연기념물이다.

이책에서의 수달은 한없이 귀엽고 걱정이 되는 캐릭터이다.

그렇다. 우리도 달수네 가족을 지켜주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할 것이다.

길가의 꽃 한송이도 우리의 생활에서 함께 살아나가야 할 생명체이고

수달도 우리의 친구이지 동행자인 것이다.

그 환경이 우리에게도 좋은 환경인 것은 말하지 않아도 진리인 것이고 말이다.

우리의 환경을 잘 지켜서 돌아온 수달과 함께 잘 살아가기를 바란다.

이렇게 도심한복판에도 우리의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으니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보자!!!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