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 조약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서선연 지음, 성배 그림, 배성호 교과과정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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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 조약 이야

 

글 서선연 / 그림 성배 / 교과과정자문 배성호 / 북멘토

 

 

 

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 조약 이야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를 보면 어렵게 지내는 사람들이 참 많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없고 배가 고파도 밥을 먹을 수 없고

쾌적한 환경에서 잠을 자고 쉬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 것이다.

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 조약 이야기..

그들을 위해서 어떠한 국제 조약이 있는지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책이라

막연히 짐작을 하면서 책을 펼쳤다.

표지에서 어린이를 진료하는 의료봉사진의 사진을 보면서 말이다.

 

 

북멘토에서는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시리즈가 나온다.

 

세계를 바꾸는 착한 기술이야기를 비롯해서

세계를 바꾸는 착한 똥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마을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식탁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초콜릿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에너지 이야기

등 제목만 보아도 읽고 싶고 궁금해지는 이야기들이다.

이 책 또한 그 시리즈 중 한권이다.

토론을 좋아하고 세상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아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리즈이다.!!!

 

 

 

이 책의 지은이 서선연님은 인간의 행동과 정신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말에 매료되어 심리학을 공부하였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좋아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만드셨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를 바꾸는 착한 초콜릿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에너지 이야기"    "궁금쟁이 김선비 한자어에 쏙 빠졌네!"  

"내몸은 악기"   "호랑이를 탄 엄마"   "땡그랑! 엽전이 들려주는 조선 경제 이야기"  등이 있다.

 

 

 

이 책에서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국제협약 이야기가 총7개가 설명되어지고 있다.

 

유엔 아동 권리협약,

제네바 협약,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

람사르 협약,

국제 노동기구 협약,

유네스코 문화 다양성 협약

핵 환산 금지 조약이다.

 

더불어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국제협약 이야기는

사회교과서와 연계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하고 있으니

학부모 입장에서는 더더욱 꿀템이라 할 수 있다.

 

 

그중 몇가지의 협약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휴대전화와 맨발의 아이들 : 유엔 아동 권리 협약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초등교과 연계가 설명되어 있다.

사회 5-1  2.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사회 6-2  1. 세계의 여러 나라들

사회 6-2  2. 통일 한국의 미래와 지구촌의 평화

 

 

아프리카 콩고 동부에는 콜탄 광산이 많이 있다.

콜탄은 휴대전화를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푸르스름하고 검은 빛이 도는 돌멩이이다.

콩고의 많은 어린이들은 집안사정이 어려워서 어린 나이임에도

아무런 안전잔치도 없이 콜탄광산에서 콜탄을 꺼내오는 일을 한다. ㅠㅠ

신발도 신지않은채로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감독관의 긴 채찍질이

무서워서 어린아이들은 자기 몸집만 한 콜탄자루를 머리에 이고지고

일을 한다. ㅜㅜㅜㅜ

 

 

 

이 책에서는 협약을 설명하면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를 통해서 몰입되게 한다.

콩고에 사는 어린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서 

유엔 아동 권리협약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콩고의 어린이는 어린나이이지만 콜탄 광산에서 

일을 하다가 죽을 뻔한 위험에 힘든일을 겪으면서

집안의 빚을 다 갚고는 겨우 집으로 돌아가서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하고 어려움에 처한 어린아이들을 도와주리라

다짐을 하게 된다. ㅠㅠㅠㅠ

 

 

세계곳곳에서 어린이들의 인권을 착취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아이들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을 착취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좀더 알아볼까요? 라는 코너를 통해서 

협약, 조약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이해하고자 하고 있다.

 

 

 

 

팔꿈치 할아버지의 비밀 : 핵 확산 금지 조약

이 이야기 또한 초등교과 연계가 설명되어 있다.

사회 6-2  1. 세계의 여러 나라들

사회 6-2. 2. 통일 한국의 미래와 지구촌의 평화

 

 

이 이야기는 대한민국 우리나라로 날아간다.

여름이는 바쁘신 엄마 아빠로 방학 2주동안 진해의 할머니네서 지낸다.

할머니의 심부름으로 김치부침개를 가지고

옆집 할아버지의 댁을 찾게된다.

할아버지는 켁켁 기침을 아주 많이 하시고

몸을 박박 긁으시며 힘들어 하셨다.

여름이는 할아버지가 궁금해서 할머니에게 여쭤보게 된다.

할아버지는 일제 강점기에 할아버지의 아버지가 강제 징용으로 일본 히로시마에 끌려가셔서 5살의 나이에 히로시마에 살게 되었는데 그곳에

원자 폭탄이 떨어져 아버지, 어머니, 누나, 큰형을 잃고

작은형과 단둘이 살아남게 되셨다 했다.

 

작은형과 숲속 놀이터에서 놀고있었고

작은형이 동생을 살리려고 몸을 감싼 덕분에 작은형의 옷은 다 타버렸고

몸은 온통 불에 덴 듯 붉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할아버지는 작은형과 우리나라에 건너오셨지만

 

작은형은 원자폭탄이 터질때 새어나온 방사능 때문에

암에 걸려서 돌아가시고 할아버지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지만

방사능 때문인지 아이들이 모두 일찍 죽어 버렸다. ㅜㅜㅜ

그때 입은 방사능 피해로 할아버지의 몸에도 이상한 점이 생기고

온몬이 가려워 박박 긁고 기침도 많이 하시는 것이라 한다.ㅠㅠ

 

할아버지는 북한이 '핵 확산 금지 조약'에서 탈퇴하고

 

 

 

핵 실험을 마음대로 하고 있다면서 핵실험이 얼마나 무서운 살인 실험인지 걱정하셨다.

 

 

 

 

여름이는 방학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핵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할아버지를 떠올렸다.

지진위험이 있는 지역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뉴스를 보면서

핵과 원자력의 위험성을 할아버지에게서 몸소 배운 여름이는

아빠와 엄마에게 원자력의 에너지 대신에 태양, 바람, 지열, 등 자연에너지를 통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듣게된다.

 

 

 

좀 더 알아볼까요? 코너에서는

히로시마와 우크라이나에서의 비극 이야기

핵확산 금지조약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

조약의 한계적 이야기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이야기까지 좀더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주고 있다.

 

 

 

이렇게 이책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협약, 조약 등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은 친구들

세계 평화, 안전에 대해서 좀더 알고 싶은 친구들에게

좋은 양분이 될 기회의 책이다.

더불어 사회교과와 연계도 되어 있으니 일석이조~~~^^

추천 꽝꽝 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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