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 선생님의 마지막 날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61
존 D. 앤더슨 지음, 윤여림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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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선생님의 마지막 날

 

존 D. 앤더슨 지음 / 윤여림 옮김 / 미래인

 

 

 

빅스비 선생님의 마지막 날

나니아연대기, 윈더를 만든 윌든미디어에서 영화화를 하기로 했다는

바로 그 책!!

제목을 보았을 때는 슬프겠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것을 예감했다.

표지를 보니 문에 달린 조그만 창을 통해서 3명의 아이가 무언가를

 

훔쳐 보고 있는 ...

푸른 풍선 한개가 두둥실 떠오르고 있다.

빅스비 선생님의 마지막 날이라 하니 선생님의 정년되직하시는 날일까?

아니면 전근을 가시는 날일까?

궁금한 마음이지만 표지만 보아도 우리집 초등 어린이들에게 보여주면 참 좋아할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미래인에서 정의롭고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소설을 계속

내주시는데 그 책 들을 잠깐 살펴보면 초등고학년들이 읽으면 좋을 책들이 많이 있다. 우리집 큰 어린이도 미래인 청소년소설 아주 좋아한다.

얼마전 읽었던 방관자도 눈에 들어온다.

 

 

 

예상과 달리 빅스비 선생님은 35살의 핑크색의 부분 염색의 헤어스타일을 하신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으신 선생님이다.

아이들에게 때로는 엄격하지만 재미있고 아이들을 진정 사랑하시는 좋은 선생님이셨다.

우리학교에도 있을 선생님이신것이다.

 

 

그리고 또 한 번 놀랐던 것은 책 뒤표지의 추천사 중에 우리집 어린이들과 내가 아주 재밌게 보았었던 소설  "나쁜 학생은 없다"라는 소설을 지으신 작가님 고든 코먼 작가님이 추천사를 써 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주 기대가 되었다.

 

 

이런 기대 되는 책을 쓰신 작가님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존 D.앤더슨 작가님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나셔서 인디애나 대학에서 영문학 학사학위를,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하셔서 2016년 출간하신 "빅스비 선생님의 마지막 날" [원제: Ms. Bixby's last day] 이 한때 품절 사태를 빚는 등 빅 히트를 기록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발돋움하셨다.

"미니언" "던전 여행자" "계속 하려면 동전을 넣으시오" "오리온자리를 찾아서"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소설을 썼고, 지금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인내심 많은 선생님이신 아내와 영리한 쌍둥이 아이, 그리고 항상 찡찡대는 고양이와 살고 계신다.

이 책은 스티브, 브랜드, 그리고 크리스토퍼 (토퍼)의 시점으로 챕터가 연재된다.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는 최고의 선생님이신 빅스비 선생님이 있다. 빅스비 선생님은 개성있는 톡톡튀는 핑크색 머리의 소유자 이시다.

 

아이들은 모두 다 빅스비 선생님을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빅스비 선생님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교실에는 선생님이 매일 읽어주시던 호빗만 있을 뿐이었다.

갑자기 교장 선생님이 들어와서 빅스비 선생님은 더 이상 학교에 오시지 않고 내년에 다시 돌아오신다 하셨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빅스비 선생님이 남기신 영상 편지만 보여주셨다.

빅스비 선생님은 안타깝께도 췌관선암종이라는 병에 걸리셨다. ㅠㅠ

이 병은 췌장암이다. ㅠㅠㅠㅠ

 

이 학교에는 괴짜 삼총사 스티브, 브랜드 그리고 토퍼가 있다.

스티브에게는 누나가 한 명있다.

누나는 언제나 완벽하고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수재이다.

그래서 항상 스티브는 누나와 비교당하면서 힘들게 살아왔다.

브랜드의 아빠는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디딤대가 부서져 더 이상 걷지 못하게 되었다.

토퍼는 창의력이 넘치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하지만 부모님도 그 누구도 본인에게 관심이 없다 생각해 하며 우울해한다.

이렇게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 만나서 삼총사를 이루게 된 것이다.

빅스비 선생님은 이 아이들과 학교생활을 하면서 눈여겨 보시고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꿈을 주셨다.

그래서 삼총사는 빅스비 선생님을 좋아하고 따랐다.

 

 

 

어느 날, 아이들은 교무실 근처에서 선생님들이 하는 말을 듣게 되었다. "글쎄, 빅스비 선생님이 더 안 좋아졌대요."

"그래서 보스턴에 있는 병원으로 옮기게 되었대요." 라고 말했다.

그래서 아이들은 선생님의 병실 주소까지 알아내어서 금요일, 학교까지 빼먹고 선생님이 있는 병원으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바로 결전의 날이 되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위기에 부딪히게 되었다.

바로 다른 선생님을 만난 것이다! 선생님은 학교에 지각해서 누구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 선생님은 교장 선생님을 계속 흉을 보았다.

아이들은 이 흉을 빌미로 그 곳에서 탈출해, 선생님이 좋아하신다고 하셨던 미셸 베이커리의 화이트 초콜릿 라즈베리 슈프림 치즈케이크를 사려고 했다.  그런데, 홀 케이크가 너무나 비쌌다.

그래서 아이들은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브랜드가 미셸 베이커리의 주인 아저씨 에두아르도 아저씨에게 빅스비 선생님 이야기를 했더니 놀랍게도 아저씨가 홀 케이크를 그냥 준다고 하셨다.

하지만 브랜드는 그건 너무하니 반값만 내고 케이크를 샀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은 돈으로 선생님에게 케이크의 맛을 돋워줄 와인을 사드리기로 했다.

하지만, 그들은 미성년자이니 와인을 살 수 없었다.

그래서 지나가는 남자를 불러 와인을 사주면 돈을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 남자가 아이들을 자신의 아들이라고 치고 상점에 들어갔다.

그 남자의 이름은 조지 넬슨이라고 했다. (조지 넬슨은 미국의 유명한 연쇄 살인마이다)

 

 

그런데, 그 남자가 갑작스럽게 도망쳐 버렸다. 와인값을 들고서...

 

추격전 끝에 결국 아이들은 조지 넬슨을 잡아 그가 그 돈으로 산 위스키만 들고서 병원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간호사가 그들을 의심한다.

그리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데....

 

 

 

과연 스티브와 토퍼, 그리고 브랜드는 빅스비 선생님을 만나 케이크와 위스키를 드릴 수 있을까?

선생님의 상태는 어떠실까? ㅜ

이 책은 감동뭉클한 이야기이다.

사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잘 들어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실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선생님의 이야기만을

하시는 분들이 많음이 사실이다...

실제로 아이들이 선생님이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아서

본인의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아서 억울해하고 속상해하며

상처를 받은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빅스비 선생님의 이야기에 더욱 눈물이 났다.

이 책을 읽으며 실제로 우리집 어린이는 눈물까지 흘리기도 했다.

빅스비선생님의 마지막날..

삼총사 친구들은 선생님을 통해서 본인들의 소중한 꿈도 그들의 따뜻한 우정도 용기도 인생도 배우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책을 좋아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추천한다.

빅스비 선생님... 우리모두의 선생님이시다...

한동안 이 느낌이 계속될 듯한 느낌이 든다...

빅스비 선생님....

 

 

이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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