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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지켜라! ㅣ 꿈터 어린이 25
정성현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19년 3월
평점 :
에너지를 지켜라
정성현 글 / 김이주 그림 / 꿈터
에너지를 지켜라
표지의 그림이 아주 경쾌하다.
푸른 지구를 지키고 있는 어린이들의 밝은 표정과 에너지를 만드는
풍력발전 태양열발전의 그림과 함께
꽃과 나무가 푸르르다~^^

지은이는 정성현님으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언론 정보대학원에서 스피치 토론학을 공부하셨다.
남편의 고향 서귀포 돈내코를 자신의 고향으로 생각하며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살고 계신다.
어릴 때부터 이야기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것을 좋아하셨다
어린이,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글쟁이가 되기를 꿈꾼다.
지은 책으로는 "나가자 독서마라톤 대회" "얘들아 신화로 글쓰기하자"
"왜 저축해야 돼?" "토론 교육,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 "지글 보글
맛있는 글쓰기" 등이 있다.
지난해 여름 너무나도 더웠던 기억이 다들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전기사용량이 최고치를 매일 경신하던 그 여름..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과 그 가치와 절약방법까지
다함께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한반의 친구들이
에너지에 대한 에피소드와 토론수업을 준비하고 토론을 하면서
각자 에너지에 대한 정의와 정리도 하고
에너지 절감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누는등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그 방식이 토론을 통하여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나와 다른 의견도 경청하면서 생각하고 배우는 책이다.

두발이와 주혜는 방과후에 조별 숙제를 위해서 학교에서 가깝지만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있는 유식이네로 가게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중 엘리베이터는 3층에서 멈추고
무서움에 떨면서 비상벨을 누른 후 관리아저씨에 의해서
구출이 된다. 그 과정을 겪으면서 전기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유식이네 집에 들어서자마자 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에어컨 온도를 낮추고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면서
유식이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고
전기에 대한 소중함 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조별숙제인 신, 재생에너지에 대한 숙제를 하고
다음날 학교에서 발표를 하게된다.
엘사공주가 아닌 엘포(L4)선생님과 함께 에너지에 대한
조별발표를 하게 된다.

화석에너지에 대해 발표하는 도희도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발표를 하는 민석이도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하여도 경청하는 방법도 알게되었다.

엘포선생님은 이야기식 독서토론을 통하여
아이들이 에너지에 대하여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장단점을 생각하고 쉽고 재미있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듯
독서토론에 편안하게 참여하도록 하지요
두발이와 유식이 주혜는 달빛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는
두발이 외삼촌의 도움으로 견학을 하게 된다.
견학을 가기전에 궁금한 점도 미리 생각해서 메모까지 하는
기특한 유식이다.^^

이렇게 이책에서는
친구들이 편안하게 에너지에 대해서
평소 궁금했던 점들도 다시한번 생각하고
그 답도 구해볼 수 있도록 한다.
함께 달빛원자력발전소에 다녀온 듯 한 느낌이다.
아이들은 즐거운 축제처럼 이야기식 독서토론을 즐긴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재미나면서도 즐거운 독서토론이다.
읽으면서도 함께 토론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도 경청하고
나와 같은 의견을 내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을때는
내가 이야기 하듯이 몸이 움찔움찔이다. ㅎㅎㅎㅎ

우리도 학교에서 엘포선생님의 독서토론의 수업을 진행한다면
그러한 수업들이 많아지고 그 질도 높아진다면
아이들의 독서하는 능력이나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관심과 그 의견들로 인해서
많은 성장을 하리라 생각이 든다.
상대방을 이기려 하지말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그 속에서 배우면서
마음을 키우기 위함이 독서토론의 목적이라 말씀하시는 엘포선생님
존경합니다~~~^^
에너지를 지켜라!
이 책에서도 에너지에 대한 생각과 관심을 가지며지구를 지키기 위하여 우리가 더 편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미래에너지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결국에는 에너지를 아껴 써야 한다는
기특한 생각을 해내는 아이들을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우리집 어린이들 우리동네 어린이들 우리나라 모든 어린이들도
에너지를 아끼고 소중히 생각하며 생활하기를 바래봅니다^^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