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주 - 우연이라 하기엔 운명에 가까운 이야기, 2018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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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주

에린 엔트라다 켈리 글/ 밝은미래

 

 

 

 

안녕 우주!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는

당연히 SF 책? 아니면 과학책?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모두 노~ 노~~ ^^

너무나 재미있고 매력있고 아... 정말 뉴베리 대상 수상작 답다.. 싶었다.

 

 

 

 

 

 

2018 뉴베리 대상

워싱턴 포스트 2017년 최고의 어린이책

스쿨 라이브러리 선정 2017년 최고의 책

뉴욕공공도서관 2017년 최고의 책

시카고 공공도서관 2017년 최고의 책

미 다문화어린이문학학술센터 선정 2017년 최고의 다문화 어린이책

뉴욕타임스 23주 연속 베스트셀러 등

수상내역이 완정 화려하고 어마어마하다~^^

 

 

 

 

 

이 책을 지은 저자는 에린 에트라다 켈리 ..

 

 

 

그녀는 청소년 소설 "검은 생의 비행과 잊혀진 소녀들의 땅"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로 그녀의 어머니는 필리핀 비사야 제도 출신으로

세부섬에 살고 있으며 켈리의 소설에 등장하는 필리핀 출신

인물들은 타갈로그어 대신 세부어를 사용한다.

미국 루이지에나주 레이크 칼스에서 성장한 에린엔트라다 켈리는

현재 펜실버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다.

 

 

 

 

글을 처음 보자마자 이 책은 정말로 재밌겠다는 생각이 똭~!!

게다가 2018 뉴베리 상까지 수상한 책!!

정말로 우리집 어린이, 그리고 저와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교후 뛰어 들어 오자마자 읽기 시작한 우리집 어린이~~

그러면 버질, 카오리, 발렌시아, 쳇을 만나러 가볼까요?

 

 

*등장인물

 

★버질: 소심하고 말이 적다. 카오리의 유일한 고객이며, 발렌시아에게 궁금증이 있다.

카오리: 일명 점성술사! 전문적인 점성술사는 아니지만 자신은 점성술사라고 한다

발렌시아: 귀가 안들리는 아이. 아이들을 괴롭히는 쳇 불런스의 눈에 띄어서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놀림을 받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영리하고 고집이 세다.

쳇 불런스: 아이들을 툭하면 괴롭히고 놀린다. 그의 아빠의 성품을 닮았는지 말이다. 데이비드가 뱀 허물을 찾았다는 소리에 뱀을 찾으러 숲으로 떠나지만 오히려 물리고 만다.

 

 

 

버질네 가족은 항상 버질을 "거북이"라고 부른다.

그 별명이 싫은 버질은 항상 카오리에게 찾아가기도 한다.

(카오리는 점성술사다. 하지만 고객이 한명 밖에 없는 무명이다.

하지만 카오리는 나름 점술이 들어맞는 아주 훌륭한 점성술사이다.

발렌시아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당돌하고 영리하며 고집이 세다.) 버질은 학년의 마지막 날인데도 기쁘지 않았다.

왜냐하면 중학교 3년이 벌써부터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버질의 할머니는 버질의 눈빛만 보고도 버질이 걱정이 있는지

알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버질은 기니피그 한 마리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얼버무렸다. 그러고는 카오리의 점술을 들으러 떠났다.

 

카오리의 조수 겐은 언제나 훌륭하다. 가끔씩 짜증을

낸다는 것 말고는 말이다. 카오리는 비록 전문

점성술사는 아니나 용한 점괘가 나올 때도 있었다!

카오리는 버질에게 점성을 해주는 돈 대신 명함을 게시판에

붙여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 명함을 본 발렌시아는 카오리의 두 번째 고객이 된다.

발렌시아는 카오리가 혹시나 살인마같은 사람일지 몰라서 "르네"라는 가명을 쓰게 된다.

 

 

이들 아이들은 어느 날 우주가 이어준 운명처럼 만나게 되는데..

어느날 버질은 카오리가 요구한 다섯개의 돌을 찾으로 숲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때, 버질은 쳇 불런스를 만나게 된다.

쳇 불런스는 버질을 틈만나면 괴롭히는 나쁜 아이였다.

쳇 불런스는 반 친구 데이비드가 뱀 허물을 주웠다는 말을 듣고 승부욕에 불타올라서 뱀을 잡으러 온 것이었다!

 

쳇은 뱀을 찾아다니다가 버질을 만난다.

그 당시 버질은 걸리버와 핸드폰이 들어있는 가방을 메고 있었는데,

쳇은 그 가방을 잡아서 낡은 우물 속으로 던져버렸다.

그 우물은 어찌나 깊은지 끝이 보이지 않았다.

걸리버가 제일 친한 단짝이었던 버질은 그 가방을 찾아서 우물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우물 속에는 낡은 사다리가 하나 있었고, 그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서 버질은 걸리버를 구하지만 핸드폰은 고장이 났다.

 

 

다행이도 돌을 주우러온 발렌시아가 버질을 목격했지만

발렌시아는 잘못들은 줄 알고는 오히려 우물의 입구를 닫아버린다.

하지만 카오리와 겐이 그냥 있을리는 없다!

카오리와 겐은 온다고 했던 버질이 오지 않자 버질을 찾으러

숲으로 떠난다.

그 시각 버질은 안에서 걸리버를 꼭 안고 있었다.

그 때, 카오리와 발렌시아는 쳇을 발견한다.

쳇은 뱀에게 물려서 아파하고 있었다.

상처를 본 발렌시아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응급조치를 해 주었다!

 

 

쳇은 사실 아까전에 버질의 가방을 오래된 우물에 넣었다고 얘기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은 당연히 버질을 찾으러 갔고,

겐의 줄넘기 줄을 이용해 버질을 올라오도록 도와준다.

 

 

이 때, 카오리는 버질이 얘기했던 관심있는 친구가 V.S 즉, 발렌시아 소머싯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발렌시아는 "르네 소머싯"이라는 이름은 진짜 이름이 아니고,

진짜 이름은 "발렌시아 소머싯" 이라는 것을 밝힌다.

 

 

버질의 할머니는 버질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기뻐하며 "스페인의 발렌시아"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스페인의 발렌시아: 스페인에 있는 성당의 이름, 버질의 할머니가

재치 있게 발렌시아의 이름을 부른 것.)

 

그리고 버질의 할머니는 숲을 떠돌아 다니는 개, 세이크리드를

집에서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렌시아는 이렇게 묻는다.

"우리가 우물로 가기 전에 너랑 겐이 했던 말은 무슨 뜻이야?

버질을 찾으면 다 알게 될 거라고 했잖아."

(버질이 말한 V.S의 뜻을 알게 될거라고 한 말이다)

그리고 카오리는 이렇게 말했다.

 

"때가 되면 우주가 말해줄거야."

그리고 새벽 3시쯤, 버질의 할머니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안녕"이라고....

이 책의 제목이 안녕, 우주인 이유를 어렴풋이 알 수 있을 듯 하다.

 

 

각자 서로 알지 못하는 아이들 네명의 우연과 인연이

서로 각자의 우주들로 충돌하고 연결되며 더욱 큰 우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지요..

마지막 메시지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

카오리의 말 중에서 중요한 키워드, 우주.

그리고 아마도 버질이 보낸 말은 안녕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에게도, 우리집 어린이에게도 인상깊게 남는 책이다.

뉴베리 대상의 평 중 이런 말이 있었다.

"불길한 징조나 징후를 따름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들은 창조적

조합을 이뤄냈다."

정말 이 말이잘 어울리는 이 책은 정말 뉴베리 상을 받을만 한 책이다!

 

우리의 우주를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강추 강추합니다~~~!!^^

Hello,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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