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높은음자리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놀이터 2
정주일 지음, 최신영 그림 / 책고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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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높은음자리

 

글 정주일 / 그림 최신영/ 책고래

 

 

 

가을가을한 색상과 이미지의 표지에

음악이 들릴듯한

작은 사이즈의 책..

"내 마음의 높은음자리"

 

 

 

 

 

이 책의 저자는 정주일 님으로

어른이 된후 동화와 사랑에 빠지셨다한다.

본인의 책을 읽고 자란 어린이가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면 좋겠재미가 있고 다고

생각하신다는 책처럼 이쁜 마음과 생각을 가지신분...

 

저자는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혼자서 하면 어렵고 하기 싫지만

함께 하면 재미가 있고 좋은 소리가 나는 오케스트라처럼

누구나 처음은 서툴고 어렵지만

마음을 표현해 나가다 보면 서로에게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다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다... 사람과의 관계 또한 함께 이해하고 표현하고 맞추어 나가다

보면 분명 좋은 관계가 이루어 질 것이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이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주인공은 가람 초등학교 6학년 3반 남자어린이 강동우!

같은 반 친구인 유정이의 언니인 수영이 누나를 좋아하게

되었고 이 친구가 겪는 첫사랑의 감정이나 그 느낌을

오케스트라의 연주.. 합주와 함께 느낄 수 있다.

 

동우는 수영이 누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외모에도 신경을 쓰고 또래 친구들의 팽이치기 등 놀이가

유치하게 느껴진다.

 

 

 

동우는 수영이 누나와 같은 오케스트라 단원..

동우는 2바이올린. 수영이 누나는 클라리넷..

엘가의 사랑의 인사 음악을 연주하면서

첫사랑의 풋풋함을 느끼게 되고..

왠지 감정의 변화 때문인지 바이올린도 더욱 감성적으로

연주하여 칭찬을 받게도 된다.

 

 

어느날 수영이 누나는 온라인에서 만났지만

지방에 살고있는 남자친구인 김이빈이

서울로 오디션을 보러오게 되자 동우에게 동우네 집에서

하루밤 잘 수 있도록 도와달라 부탁을 하게 된다.

 

 

 

 

아이고... 착한 동우는 누나의 남친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여 부탁을 들어주게 되고

동우의 감정은 흐렸다. 개었다. 슬펐다. 기뻤다. 요동을 치게된다.

 

 

 

동우는 누나의 부탁으로 누나의 남친 선물을 사러

함께 가기도 하고 마음이 더욱 복잡해지게 된다.

그러다가 누나의 남친 김이빈이 누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아주 애매한 내용의 메세지를 보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누나는 김이빈을 이단옆차기~!!

 

 

 

이 이야기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아이의

이야기인데 왜 나는 티비 드라마 집중하듯이

이렇게 감정이입이 되는 걸까? ㅎㅎㅎ

누나는 남친에게 주려고 샀던 립밤 선물을 동우에게

입술이 텄다며 발라준다.

동우의 마음은 두근두근.. 쿵쾅쿵쾅...

.

 

 

 

동우는 오케스트라의 합주를 하면서

사랑의 인사.. 아다지오...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등을 연주하면서

연주의 깊이도 깊어지고 점차점차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누구나 찾아오는 첫사랑의 감정...

그 감정을 겪으면서 성숙하게 되는 것이고

가족이나 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배우는 것도 느끼는 것도 많아질 것이다.

이책에서도 동우의 세심한 감정...

그런 콩쾅거리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책의 마지막 서비스~~^^

 

 

 

지금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거나 무엇인지 궁금한 친구들

이책을 읽어보고 그 속에서 한뼘만큼 성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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