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_이 소설집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단연 작가의 상상력이었다.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일들이 등장하는데, 이상하게도 읽다 보면 그것을 너무나 당연한 현실처럼 받아들이게 된다. 낯설고 기묘한 설정을 마치 실제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처럼 태연하게 풀어내는 힘이 있다.지하철을 떠도는 존재들이 등장하고, 누군가의 마음이 빛의 형태로 보이기도 하고, 성적 쾌감을 주는 기계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도 한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은 설정인데 어느 순간 그 세계의 규칙에 익숙해져 이야기를 따라가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이토록 현실적인 얼굴로 보여주는 것이 이 소설집의 묘한 매력이다! 특히 표제작 「이응 이응」은 꽤 파격적인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갈수록 그 안에 자리한 것은 결국 상실과 그리움, 그리고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은 마음을 그려냈다. 여덟 편의 소설은 저마다 다른 세계를 펼쳐 보이지만 그 안에는 자꾸만 서로에게 닿으려는 마음이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뿐 아니라 삶과 죽음, 인간과 비인간처럼 우리가 자연스럽게 나누어 놓았던 경계도 이 소설들 안에서는 조금씩 희미해진다.상상력이 남다르다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소설집이었다._추천 대상!-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면!!-낯선 설정을 현실처럼 그려내는 소설에 끌린다면!-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을 만나는 재미를 좋아한다면!꼭 한 번 읽어 보시기를📖🫶🏻💙😍_#이응이응 #김멜라소설집 #이응이응_서평단 #문학과지성사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