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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트 Axt 2026.7.8 - no.67 ㅣ 악스트 Axt
악스트 편집부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악스트 67호
1. 인상 깊었던 콘텐츠
📍cover story
🏷️ 박지수, 「눈을 감는 것 또한 용기가 필요하다」 - 이보슬의 <The Lovers>
타인과의 관계 맺기는 참 어렵다.
특히 매체를 통해 소통하는 요즘 같은 시대는 더욱 더.
SNS에서 우리는 서로를 쉽게 바라보고, 평가하고, 판단한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보다 우리의 관계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칠지를 더 의식하기도 한다.
연결은 쉬워졌지만, 오히려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일은 더 어려워진 시대. 여기에 실린 글과 사진은 그런 우리의 관계를 돌아보게 만든다.
📍award
🏷️ 2027 제1회 Axt신인문학상 발표
신인문학상 1회라니! 시와 소설 부문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 한국 현대문학을 이끌어 갈 새로운 작가들의 첫걸음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번 호를 읽어 볼 이유는 충분하다🫶🏻
📍novel
🏷️ 이유리, 「별 모양으로 꼬집기」
꺅 악스트에서 이유리 작가님의 작품이 연재된다니! 너무나 반가운 소식(?)에 들뜬 마음으로 읽은 작품. 사심이 담겨서인지, 정말 집중해서 읽었다!
소설은 ‘나’가 아빠와 자신의 공통점을 떠올리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엄마와 아빠의 만남, 특히 엄마의 과거로 시선을 옮긴다.
1990년대 초, 시골에서 상경한 꿈 많은 아가씨. 동화 속 문장처럼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났어야 할 삶은 현실 앞에서 조금씩 균열이 생긴다. 엄마는 임신을 기뻐하기보다 두려워하고, 아이를 낳는 순간 ‘나’라는 사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불안해한다.
반면 아빠는 하나에 꽂히면 끝까지 파고드는 사람이다. 결혼 이후에는 운석에 푹 빠져 주말마다 등산가방을 메고 산을 오르며 운석을 찾는다. 하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엄마의 고통만큼은 좀처럼 알아차리지 못한다.
같은 공간에 살고 있지만 서로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니, 다음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졌다.
주인공을 낳은 뒤 엄마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무엇보다 이유리 작가님이 엄마’라는 존재를 어떤 시선으로 끝까지 그려낼지 기대된다.
2. 마무리&추천
이번 악스트 67호 역시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글을 한 권에서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김서해, 박서련, 강보라, 예소연 작가님의 글을 포함해서!
문학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가득하다.
문예지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다. 한 권 안에서 여러 작가의 작품을 만나며 다양한 문학의 맛을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내가 어떤 장르와 소재를 좋아하는지, 어떤 문체에 끌리는지를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된다는 것.
이번 67호 역시 각기 다른 색깔과 분위기를 지닌 작품들이 많으니, 분명 새로운 취향을 열어 줄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목소리와 새로운 발견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번 악스트 67호도 분명 만족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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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잡지 #악스트 #Axt #사랑선언 #악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