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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링 이펙트
무정영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타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소재부터 눈길을 끄는 소설이었다.
자동차 급발진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미스터리 스릴러로 풀어내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급발진 사고의 피해자가
대기업 자동차 회사의 회장이라는 설정과
사건이 실시간으로 전개되는 구조가 인상적이다.
독자는 극한의 상황을 함께 체감하며
이야기 속으로 깊이 끌려 들어간다.
읽는 동안
가장 크게 남은 감정은 분노였다.
사고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고,
침묵과 회피로 문제를 덮으려는 구조 속에서
권력과 자본이 어떻게 진실을 왜곡하고
약자를 압박하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불편할 만큼 현실적인 전개지만,
이 소설은 단순히 ‘급발진의 진위’를 묻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누구의 목소리가 쉽게 지워지는지,
그리고 시스템은 누구를 보호하는지를
끊임없이 질문한다.
빠른 전개와 긴장감 속에서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작품이었다.
P. 232
여러분, ‘칠링 이펙트’라는 말을 아십니까?
과도한 외부 압력으로 인해
의견 표출이 억제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태산자동차가 연루된 급발진 의심 사고와
이를 대하는 언론의 태도를 보면,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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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링이펙트 #무정영 #나무옆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