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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폿 - 제1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30
이은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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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자음과 모음 출판사 ‘어른이 독서클럽’ 세 번째 작품을 읽었다.
처음엔 귀엽고 사랑스러운 반려 식물 이야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분위기는 빠르게 바뀌고,
어느새 재난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이 이어진다.
유전자 변형 반려 식물이라는 설정은 흥미롭지만,
이 소설이 진짜 던지는 질문은 따로 있다.
편리함과 재미를 앞세운 과학 기술,
문제의식 없이 소비되는 상품,
그리고 쉽게 무뎌지는 인간의 책임감,
결국 인간을 위협하는 재앙.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아이들이 펫폿을 대하는 태도가 서서히 바뀌는 과정이다.
정성껏 키우던 식물이 어느 순간 확률형 아이템이 되고,
필요 없으면 버려도 되는 존재가 된다.
그 변화는 낯설지 않아서 더 섬뜩하다.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청소년들의 우정과 연대 역시
이 작품의 중심 소재이다.
친구를 구하기 위한 행동,
그리고 옳고 그름 사이의 고민이 이야기를 끝까지 끌고 간다.
『펫폿』은 재미있게 읽히는 소설이면서도
소비, 기술, 환경, 책임에 대해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 중·고등학생 독서 토론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작품이다.
전국의 선생님들! 이 책으로 수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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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이 책에 어울릴만한 독서 토의 주제를 생각해 봤다.
1. 확률형 소비(뽑기) 구조의 문제
좋은 펫폿을 얻기 위해 많은 펫폿을 키우고 버리는 행동은 왜 쉽게 정당화되었을까? 현실의 어떤 문화와 닮아 있나?
2. 기술 발전 vs 윤리/안전
유전자 변형 기술 자체가 문제일까, 아니면 관리·유통·규제가 문제일까?
3. 재난 속에서의 우정과 책임
친구를 구하러 가는 행동은 용기인가 무모함인가? 청소년에게 “책임”은 어디까지 가능한가?
4. 소비자 책임 vs 기업/사회 책임
문제의식 없이 판매한 기업, 유행에 따라 소비한 개인, 규제하지 못한 사회 중 ‘가장 큰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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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독서클럽 #펫봇 #자음과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