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죽을 수 없는 최고령 사교 클럽
클레어 풀리 지음, 이미영 옮김 / 책깃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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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


이 소설은 노인들이 겪는 외로움, 무시, 고립 같은 

사회적 문제를 일련의 사건을 통해

섬세하게 담아냈다.  


각기 다른 세대와 삶의 배경을 지닌 이들이

마을 복지관의 사교클럽에서  만나,

폐쇄될 위험에 처한 복지관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한다. 

​

네 명의 주요 인물인 

대프니, 리디아, 아트, 지기의 시선에서

번갈아 가며 내용이 전개된다. 

​

대프니는 70대 여성으로,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는 외로운 인물이다. 다소 까칠한 성격이지만, 최고령 사교클럽에서 생긴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인물이다. 

리디아는 50대 여성으로, 오랜 시간 엄마와 아내로 살아왔던 삶에서 벗어나 ‘진짜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복지관에서 일하며 사교클럽을 운영하게 된다.

아트는 연기경력 50년의 무명의 배우로, 도벽이 있다. 

지기는 19살의 미혼부. 생후 8개월이 된 딸 카일리를 양육하며, 삶의 무게를 일찍이 짊어진 청년이다.

​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의 관계는 

처음엔 삐걱거리지만, 

점점 우정으로, 활기로, 삶의 의지로 변해간다.

해머스미스의 작은 주민센터는 

과연 지켜질 수 있을까?

​


읽는 내내 가장 크게 

와닿았던 점은

​

"인간은 나이에 상관없이 

결국 누군가와 연결되어야 한다."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인간은 누구나

 사회적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

친구, 연인, 가족과의 교류는 

어느 순간에도 중요하다. 

​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나 역시 나이가 들어 

대프니나 리디아, 아트처럼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기존에 읽어온 소설들은 

대부분 젊은 인물들이 주인공이었기에,

 60~70대 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가 

신선했다.  

​

젊음이 주는 에너지 못지않게, 

노년의 생동감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음을

느끼게 된다. 

​

이 소설처럼

 나이 든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그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야기들이 더 많이 쓰이길 바란다.




가제본 서평단으로 접한 책이라 

결말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

오히려 그래서 더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

현재는 정식 출간이 되었으니, 

결말을 보기 위해 직접 책을 구매할 생각이다.

​

가제본으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게 

책을 제공해주신 출판사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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