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나는 지리학 수업 - 돈의 흐름부터 도시의 미래까지 땅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지리로 통한다 ㅣ 드디어 시리즈 4
이동민 지음 / 현대지성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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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지리학이 낯설다면?

지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관심이 없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인문 교양서이다.




교양서 입문으로 딱 좋은

‘드디어 시리즈’에서 이번엔 지리학을 다루었다!

그런데 나는 사실..‘지리학’은 정규 교육과정을 졸업하고 나면

일반 사람들에게는 학문적인 접근이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했다.

 

분명 학창 시절에 한국 지리, 세계 지리를 재미있게 공부한 기억이 있지만,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관심 밖의 학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지리학이 재미있는 학문이구나를 느꼈다!

 

’지리학’은 인간의 삶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학문이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학문임을 깨달았다!

 



​

이 책에서는 지리학의 학문적 이론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우리 사회 현상을 ‘지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해서

더 나은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총 3부, 9장으로 나누어 지리학의 하위 분류인

자연지리학과 인문지리학을 설명하는데,

생소한 지리학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권위 있는 학자들의 이론을 제시하여 신뢰성을 높였다!

1부에서는 지리학이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지리학이 발전된 과정, 지리학의 학계 흐름을 정리해준다.

세계역사의 흐름 속에서 지리학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느 시대에 학문적 인기를 끌었는지, 주목받지 못했던 시대는 언제인지, 왜 주목받지 못해는지 등을

살펴 보는 것도 유익했다.

 

3부에서는 경제, 도시, 역사, 문화, 군사, 지정학 측면에서

지리학이 인간 삶에 어떤 방식으로 녹아 들어 있는지를 분석한다!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 3부이다.

 

사회적 약자들에게 향한 차별이 어떤 공간을 만들어내는지,

지리학의 이점을 전쟁에 이용하는 사례,

젠트리피케이션과 핫플레이스의 관계 등

 

사회문화적 특성이 공간과 지역과 지리에 끼치는 영향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왔음을 반성하며..!

 

앞으로는 내 주변의 공간,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나아가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곳의 지리적 특징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알아봐야겠다.

 




​많은 분량인데도 잘 읽힌 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추천할만 하다!

지리학 전공자는 물론

일반인이 읽기에 무리가 없다는 것!

 

아 이 책이 교양서이지만

덜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유!

 

1. 마치 교양 수업을 진행하는 듯한 구어체로 진술됨.

2. 도표와 그래프, 사진 등이 컬러로 제시되어 보는 재미가 있음.

3. '한 걸음 더 읽기'를 통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는 사례들을 알려 줌!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지리학의 개념들을 정리해 본다.

 

p. 115

리터는 지역이 신의 섭리가 아니라 인간집단이 자연환경과 상호작용한 결과이며, 그렇게 형성된 지역의 특성과 다양성이 인류 역사와 문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정립합니다. 그의 지리 사상은 근대 지리학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p.134

인간주의 지리학은 지표공간을 객관적인 실체인 공간space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 애착, 감정, 정체성과 같은 주관적인 성격도 결부된 장소place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장소에 대한 주관적인 감수성, 즉 장소감 sense of place을 강조한 인간주의 지리학은 지표공간을 인간이 지닌 정서와 감정, 심리의 차원에서 바라보게 하여 지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p.135

렐프는 장소란 인간과 사회가 축적한 경험과 공유하는 기억, 문화, 역사가 깃든 공간적 맥락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본이나 권력 등이 침투해 장소 고유의 맥락과 의미가 침식되고 그와 무관한 환경으로 변질되는 현상을 장소 상실placelessness이라고 칭했지요. 장소 상실이 일어나면 장소와 인간 사이의 연결 고리가 끊어지고 인간이 장소로부터 소외당하는 무넺가 발생한다고 보았습니다.

 

p.298

재개발 같은 대규모 토목건설 사업을 통해 이윤과 자본의 축적을 추구하는 토건주의가 사회를 지배하면서 공간이 획일화되고 삭막해짐은 물론 사회지리적 차별과 양극화까지  더 한층 악화하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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