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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그 후 이야기 ㅣ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권남희 옮김 / 김영사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창가의 토토’는
1999년에서
2002년 정도에 인기가 많았던
책으로 기억된다.
방학 숙제로
독후감 제출할 때에도
학생들에게 인기 있었던 소설인데,
이번에 후속작이
출간 된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창가의 토토'를 책장에서 오랜만에
꺼내 보았다!

왼쪽이 2002년 8월 30일에
1판 49쇄로 발행된 ‘창가의 토토’ 이다.
2002년은
내가 중3이었던 시절이었고,
(앗 이렇게 나이가 밝혀지다니..?)
이 책은 우리 언니의 책장에서
발견하고 읽었던 책이다.
지금까지 내가 간직하고 있었다!
ㅎㅎ
오른쪽은
이번 2025년 3월에 출간된
후속작 ‘창가의 토토, 그 후 이야기’이다.
운이 좋게도 출판사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감사합니다. :)

자전 소설인
창가의 토토가
작가의 어린 시절,
도모에 학교에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면
이번 후속작은
2차 세계대전을 겪어야 했던 중고등 시절과
NHK 방송국의 여배우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한다.
여기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 하나!
토토의 실존 인물이
배우였다는 것..!!

내가
창가의 토토를 읽었던
중학생 시절에는
'감동적인 이야기'라고만
독서 감상을 썼을 뿐,
소설 속 실제 인물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고, 찾아보지도 않았다.
이제서야 알게 된 토토의
실제 인물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일본의 유명한 배우이자 방송인이고,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고 한다.
1933년 생이라는 것도 놀라운데,
토크쇼 ‘테츠코의 방’을
지금까지 진행 중이라는 것도 놀라운 사실..!

1장 : 춥고, 졸리고, 배고파
2장 : 토토, 피란 가다
3장 : 꽃을 피우는 것은 내 임무
4장 : 토토, 배우가 되다
1~2장에서
토토의 피난 과정 이야기를
읽을 때,
처음에는
일제 강점기에
우리 선조들이 겪은 고통이 떠올라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토토와 가족들, 주변 사람들이 겪은
전쟁 전후의 삶을 들여다 보니
무고한 일반 민중들이
무슨 잘못이 있었겠느냐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3장, 4장에서는
전쟁이 끝나고 도쿄로 돌아와
코란여학교, 동양음악학교를 다니며 겪은 일화,
NHK 방송사 배우 오디션 합격 후 배우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여기에서는 웃음 짓게 만드는 에피소들이
가득이라서 한 편 한 편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토토는
밝고, 엉뚱하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다.
전작에서의
밝고 천진했던 토토의 모습이
어른이 된 이후에도
변하지 않아서 반가웠다!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도 뛰어난 토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그래서 더 솔직하게 표현하는 토토를
일반적인 시선에서는
평범하지 않고 말썽만 피우는 아이로 평가한다.
사회의 기준과 틀에서 벗어난
특이한 아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토토는
따가운 시선과 비난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개척한다.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존중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며,
당당하게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획일화된 사회와 정해진 틀 속에서
'나'의 색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토토의 이런 모습들은 감동과 교훈으로 다가 온다.

18년 동안 방송국에서
바쁘게 살아온 토토가
연기를 더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
뉴욕 유학길에 오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토토의
뉴욕 유학 생활도 궁금한데,
3편이 혹시 또
나올 수 있을까..?!
작가의 에세이가 있던데
에세이에 유학 이야기가 실려 있으려나?
찾아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