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불안감을 이용해서 만든 심리 자극이 있다. 독일트리어대학 심리학자들이 개발해 ‘트리어(Trier) 처치법‘이라 불리는 이 ‘불안 조성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피험자에게 당신은 1분 뒤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될 것이고, 그들이 당신의 발표 능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해 주는 것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은 피험자들은 갑자기불안해지고, 심장박동수도 급상승한다(Fredrickson, Mancuso,
Branigan, & Tugade, 2000). 과도하게 남을 의식하며 산다는것은 일평생 이 무시무시한 트리어 처치를 받으며 사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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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과도한 타인 의식은 집단주의 문화의 행복감을낮춘다. 행복의 중요 요건 중 하나는 내 삶의 주인이 타인이 아닌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아의 많은 부분이 다른 사람으로 채워진 한국인들은 자칫 잘못하면 타인에게 삶의 주도권을 내어 주게된다. 세상을 나의 눈으로 보기보다 남의 눈을 통해 보려고 한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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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의 이런 획일적인 사고는 개인의 자유감을 저하시키고, 더 나아가 행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지만 문화적 분위기가 심리적 자유감을 무조건 박탈하는 것은 아니다. 보다 결정적인 것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시선에 얼마나 신경을 쓰며 사느냐다.
물론 사회의 일원으로 살며 타인의 평가와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는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내 인생의유일한 나침판이 되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보다 그에 대한 타인의 반응이 더중요해진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삶을 경험하기 위해 사는것이 아니라 남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살게 된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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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하며 살든 이런 사회가 행복해지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진곳이다. 개인의 가치와 감정을 최대한 존중하고 수용하는문화.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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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모든 도시의 기온을 높이듯, 사회적 경험은 개인이 가진 선천적 기질과 무관하게 행복과 관련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이것이 지금까지 행복 연구의 큰 결론이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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