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선자 할머니랑 경희 할머니가 토요일마다 나를 보러 오셔. 그거 알았어? 두 분도 나를 위해 기도해. 예수니 그런 건 이해하지 못하지만 아플 때 어루만져주는 사람들이 있는 건 신성한일이야. 간호사들도 날 만지길 두려워하거든. 선자 할머니는 내손을 잡아주고 경희 할머니는 내가 열이 나면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을 이마에 얹어주셔." - P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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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내가 병원에 입원한 후로 너희 아버지가 일요일마다찾아오셔. 엄마를 쉬게 하려고. 내가 이따금 자는 척하고 있으면너희 아버지가 저기 의자에 앉아서 나를 위해 기도하는 게 보여.
난 하나님을 믿지 않지만 그건 상관없는 것 같아.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어, 솔로몬." - P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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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는 평생 다른 여자들에게 여자는 고생해야 한다는 말을들었다. 여자는 어릴 때도 고생하고 아내가 돼서도 고생하고 엄마가 돼서도 고생하다가 고통스럽게 죽었다. 고생이라는 말에 신물이 났다. 고생 말고 다른 것은 없을까? 선자는 노아에게 더 나은삶을 주려고 고생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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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걔들 마음에 들려고 애써?" 모자수가 물었다.
"다른 수가 없잖아?" 하루키가 대답했다.
"걔들한테 꺼져버리라고 하고 너 좋을 대로 살면 되잖아."
"그럼 넌 어떻게 사는데?" 하루키가 물었다. 무례하게 굴려는뜻이 아니라, 그저 다른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을 뿐이었다.
"잘 들어, 사람들이 널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늘 네 잘못은 아니야. 우리 형이 나한테 그렇게 말했어." - P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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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신 지금 선자는 아버지의 따뜻하고 다정한 말을 반짝이는 보석처럼 소중히 여기며 의지했다.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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