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정치는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좋은 출발점이 될 순 있겠지만, 그것이 도착점이자 궁극적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동족의식을 중심으로 집단으로 뭉치려는 부족주의 (tribalism)는 어딘가에 소속되려는 욕구인 동시에 다른 누군가를 배척하려는 욕구이기도 해요. 그렇기에 저는 사람들이 동족의식으로 뭉치는 것에 반대하며, 부족주의정치에도 매우 비판적입니다. - P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