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처럼 서로 다른 세 배역이 한 명의 인간인 내 안에 함께 존재합니다. 남이 가진 하나가 없어서 간절히 목말라하는 나, 그 부족함을 극복하고자 하는 나, 그와 반대로 왜 쓸데없는 짓을 하느냐고 말하는 또 다른 나. 이 세 배역 모두 내안에 있는 나입니다. 여기에서 "건강해지고 싶으냐?"라는 말이왜 "온전해지고 싶으냐?"라는 의미인지 이해하게 됩니다. 인간은 병이 낫고 싶지만 동시에 그대로 머물고 싶은 마음도 있기때문입니다. 지금의 환경이나 조건이 좋지는 않지만 익숙한 것에서 떠나기 싫은 마음이 동시에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이고,
그래서 인간은 온전해질 수 없는 존재인 것이지요. 그리고 그불온전함이 우리가 가진 아픔이 ‘들것일 겁니다. 그렇기에우리는 예수의 질문과 답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건강해지고 싶으냐? (...)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 (요한 5,6-8)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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