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칼리지 런던의 고전학 교수 에디스 홀 Edith Hall은 이 관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을 멋지게 설명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내 단점은 인내심이 없고 무모하며 지나치게 퉁명스럽고 감정적으로 극단적이며 앙심을 품기도 한다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에 따르면 적당한 선만 지키면 이 모든 것은 괜찮다. 인내심을 잃어본적 없는 사람은 무언가를 이룰 수 없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사람은 제한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진실을 회피하고 고통과 기쁨을 표현하지 않으면 정신적, 감정적으로 정체되고 결핍이 생긴다. 또한 자신에게 해를 가한 상대에게조차 아무런 앙심을 품지 않으면 그 역시 스스로를 착각하고있거나 자존감이 너무 낮은 것이다. - P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