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쓰레기가 쓰나미처럼 내 인생을 관통하더라도 내가 그 쓰나미를만든 건 아니다. 따라서 쓰레기와 오염과 온실가스는 인간의 천성에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다.
5. 그런데 역사를 살짝 거슬러 올라가보니 내가 너무나 죄가 많고 이기적인 인간인 것처럼 느껴졌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우리 때문에 오염이 시작됐습니다. 우리가 그걸 멈출 수 있습니다." 이 메시지를 기억하는가? 온갖 쓰레기들 때문에 울부짖는 미국 원주민들을 등장시킨,
‘미국을 아름답게 (KAB, Keep America Beautiful)‘라는 단체의 공익광고문구였다. 그런데 이럴 수가! 알고 보니 KAB의 설립자가 재활용이가능한 일회용 음료수 캔과 병을 창안한 아메리칸 캔 컴퍼니와 오언스-일리노이 글래스 컴퍼니이다. 그들은 종이컵회사부터 석유회사에이르기까지 오염의 주범인 동료 기업들을 모집해 KAB를 후원하고,
KAB를 이용해 쓰레기와 오염의 주범이 기업이 아니라 개인이라는 인식을 널리 퍼뜨렸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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