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더 유
J. S. 먼로 지음, 지여울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JS먼로#디아더유
#JSMonroe#TheOtherYou
#서평단#서평단활동📝#소미랑2기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 여기 왜 왔는지도 알아.”

📎무더운 8월의 어느 여름, 콘월의 해안을 마주보는 저택에서 지낸 지 어느덧 5개월이 된 케이트. 목숨을 잃을 뻔 했던 자동차 사고 후, 연인 롭을 따라 온 콘월에서 케이트는 사고로 잃어버린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케이트는 한 번 본 사람의 얼굴은 ‘절대로’ 잊지 않는 1% 사람인 ‘초인식자’로, 경찰에서 범인을 찾기 위해 일하던 민간인 중 한 명이었다. 사고가 나기 전까지 마약밀매팀을 쫓던 케이트는 2월 14일 밤, 의문의 자동차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때마침 그 날, 오랜 연인이었던 제이크와 헤어지게 된 케이트는 사고 후 입원했던 병원에서 롭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롭과 연인이 된 케이트는 롭의 제안으로 해안가를 마주보는 저택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사람 얼굴을 인식하는 능력을 되찾기 위해 재활훈련을 한다. 백만장자 기술 사업가인 롭의 전폭적인 지지로 케이트는 뛰어난 회복능력을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연인 롭과의 대화에서 롭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도플갱어’임을 알게 된 케이트. 늘 강해보이기만 했던 롭이 어린 시절 우연히 만났던 그의 ‘도플갱어’의 존재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후, 언제나 늘 하던대로 생활을 해야만 하는 롭의 행동에서 케이트는 어딘가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된다. 마치 롭인 척 하는 롭인 것 같은. 행동 뿐 아니라 마주하는 얼굴에서 조차 낯선 기운을 느끼는 케이트는 급기야 롭이 두려워하던 롭의 ‘도플갱어’와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빠지게 되는데…

“나는 이미 내 도플갱어를 만난 적이 있어. 그는 내 영혼을 훔쳐 갈 거야.”


📎J.S. 먼로 작가님의 <디 아더 유>는 2020년 출간작으로 국내에는 소미미디어를 통해 2023년 출간되었다. J.S. 먼로는 영국작가 존 스톡의 필명으로 작가로서 두 개의 이름으로 활동했다. 본명 #존스톡 (#JonStock) 이라는 이름으로는 총 여섯 편의 스파이 소설을 집필했으며, 후에 J.S. 먼로라는 필명으로 다섯 편의 심리 스릴러 소설을 집필하셨다. 국내에는 두 번째 심리 스릴러 소설인 <#ForgetMyName, #내이름을잊어줘>가 출판사 북플라자를 통해 2019년 출간되었으며, <디 아더 유>가 국내에 출간되는 작가님의 두 번째 작품!

📕Jon Stock_Spy novels

1. The riot act (1997)
2. The cardamom club (2003)
3. Dead spy running (2009)_ Legoland trilogy
4. Games traitors play (2011)_ Legoland trilogy
5. Dirty little secret (2012)_ Legoland trilogy
6. To snare a spy (2017)

📗J.S. Monroe_Phychological thrillers

1. Find me (2017)
2. Forget my name (2018, 2019)_내 이름을 잊어줘 (2019)
3. The other you (2020, 2021)_디 아더 유 (2023)✔️
4. The man on Hackpen Hill (2021, 2022)
5. No place to hide (2023)

📎책이 생각보다 두껍고 분량이 많아서 좀 나눠읽어야 하나 싶다가도, 바로 다 읽지 않으면 내용을 잊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완독해버린 작품! 스토리의 주인공 케이트는 한 번 본 사람의 얼굴은 ‘절대로’ 잊지 않는 1%의 ‘초인식자, super-recognizer’다. 이 초인식자가 다르다고 느끼는 연인은 과연 누구일까. 라는 전반적인 스토리 분위기를… 결말까지 잘 이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던..ㅠㅠ.ㅠ 결말이 조금 아쉽다! 전체적인 전개도 흥미로웠고, 충분히 심리 스릴러라 할 만큼의 쫄깃쫄깃함도 있었는데…!

📎책에 테슬라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 테슬라 광고인가 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던데..ㅋ 책이 출간된 건 2020년이다. 그렇다면 그 이전부터 쓰고 있었을 터, 그렇다면 그때 한창 전기자동차로 이름을 날리던 테슬라가 나온건 아마도 현실감을 좀 더 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다. 또 테슬라를 타던 사람은 바로 롭이 아닌가! 롭은 백만장자 기술 사업가! 어플로 모든 걸 통제하던 그라면 충분히!ㅋㅋㅋ 물론 실제 상호명이 너무 자주 등장하니 좀 그럴 수도 있지만 영미소설에서 애플도 사실 만만치 않게 등장하기도 하니까ㅎㅎ (그리고 아마 워낙 유명한 곳이라 더 인식이 잘 되었을 듯!)

📎(스포주의)
개인적으로 결말과 더불어서 아쉬웠던 점 하나 더 얘기하자면, 설정이 좀 억지스러웠달까.. 초인식자가 그 어떤 안면 인식 프로그램들 보다 훨~~~~~~씬 낫다는 점과 인간의 뇌와 기계를…. 에휴….ㅋ 너무 많은 개념들을 총 집합하려다 보니 좀 버거웠달까.. 도플갱어, 초인식자, 안면 인식 프로그램… 뭐… 그리고 그의 위협…? 쩝.. 아쉽다 아쉬워 너무 재밌는 소재인뎅ㅠㅠㅠ

📎이 글은 소미미디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우리에게는 누구나 저 어딘가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는 도플갱어가 있어. 그 도플갱어에게는 그림자가 없어.”
💬
“당신들은 지금 여기에서 누구와 상대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어요.”
💬
“당신의 이름은 롭입니다. 로버트 콜원입니다.”

추천 ★★★★

-출판사: 소미미디어
-옮긴이: 지여울
-디자인: 김보라, 박민솔
-가격: 18,800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