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사람들 부크크오리지널 7
보루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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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사람들#보루
#서평단#서평단활동📝 #부크크오리지널

아내가 사라졌다.
그리고 아무도 아내의 존재를 모른다.
처음부터 이 세상에 없던 사람처럼.

📎자고 일어나니 아내의 흔적이 모두 사라졌다.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혼인신고내역에서도, 가족관계증명서에서도 아내 수란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다. 아내를 잃어버린 주혁, 사라진 아내 수란. 주혁이 방황하던 찰나,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그렇게 만난 정연, 보배, 그리고 장수. 그들 모두 누군가를 잃어버린 사람들이었다. 정연은 3년 전 아들을, 보배는 6개월 전 엄마를, 그리고 장수는 1년 전 하교하는 딸을. 그리고 그들이 들려준 감시자에 의한 전달자의 ‘기억의 왜곡’. 여전히 잃어버린 이들을 찾던 그들 앞에, 장수의 딸 서진이 죽은 채 발견된다. 그리고 잇따라.....눈 앞에 잃어버린 이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들에게 소리없이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만나게 되는 이 세계의 진실.

”재미있어. 언제 깨어나도 재미있단 말이야.“

📎보루 작가님의 장편소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352페이지의 적당한 두께의 스토리!ㅎㅎ 보루 작가님은 처음 접하는데, 10대 때 스릴러 소설을 쓰며 작가의 꿈을 키우셨다고✍🏻!! 늘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을 좋아하신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 너무 마음에 든다! 거기다 엄청난 가독성을 자랑한다! 진짜 잘읽힌다! 후루구루루룩하고 페이지가 넘어갔다는!ㅎㅎ 국내 추리/미스터리 장르 책이 다 이런 식이면 난 너무 좋을 것 같은데??!ㅎㅎ되게 재밌다👍🏻 생각지도 못한 설정에 감탄...! 뭐 물론 연결고리가 있으니 중간중간에 나오겠지? 했는데 예상을 못했다..ㅋ아니? 뭔가 두루뭉술하게 그림은 그려졌는데 이렇게 이야기가 될 줄이야...! 감탄...😳 서평단 책이라 책날개에 적힌 작가님 소개를 못봐서 아쉬울 따름..!!

📎법은 피해자에게 얼마나 정의로운가.
각 범죄에 대한 처벌들이 실효성이 있는 것인가.
우리가 정의라고 이름 부르는 것은 피해자의 아픔을 외면하는 이름뿐인 허울은 아닌지.
그리고 이러한 물음에서 작가님은 고작 몇 개의 숫자로 이루어진 형량이 아니라, 피해자의 아픔과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형량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작가님의 생각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사라진 사람들’!!
구성도 탄탄하고 참신한 설정이라는 점에서 👍🏻
마지막 결말 또한 만족! 역시 끝까지 안될 놈은 🙅🏻‍♀️!
국내 추리소설 별 다섯개 갑니다요ㅎㅎ

📎이 글은 @부크크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초범이지만 이렇게도 잔혹하게 범죄를 저지른 점. 그리고 이렇게 사소한 이유만으로 사람을 쉽게 죽을 정도로 심신 미약인 점. 사형도 아깝습니다.”
💬
“이상하죠? 곁에 있을 땐 분명 잘 몰랐는데, 없어지니까 갑자기 와닿죠?”
💬
“제발 부탁이야. 나를 잊지 말아줘.”
💬
”도대체 어디 있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
“아직도 당신이 진짜 피해자라고 생각해?”

추천 ★★★★★

-출판사: 부크크
-디자인: 조은주
-가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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