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남자를 찾아드립니다 - 그웬과 아이리스의 런던 미스터리 결혼상담소
앨리슨 몽클레어 저자, 장성주 역자 / 시월이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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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몽클레어#멀쩡한남자를찾아드립니다
#서평단#서평단활동📝

"안심하세요. 고객님을 죽일 만한 남편감은
절대 소개하지 않으니까요."

📎제2차 세계대전이 남긴 폐허에서 서서히 부활하는 런던. 영리하고 충동적인 아이리스 스파크스와 사려 깊은 그웬덜린 베인브리지. 성격도 외모도 딴판인 구 여성은 의기투합해 '바른만남 결혼상담소'룰 열고 자립의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상담소의 고객 중 한 명이 시체로 발견되고 살해 용의자는 아이리스와 그웬이 소개해준 남퍈감 후보로 밝혀진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하지만, 둘의 생각은 달랐다. 진범을 밝히고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상담소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두 사람은 사건을 파고든다. 과연 상담소는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5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은 1946년 전쟁이 끝난 영국에서 결혼 상담소를 운영하는 두 여자에 관한 이야기다. 의류 배급표? 뭐 이런 낯선 소재들이 등장하고, 그에 따른 범죄들이 연루된 사건이 드러나기도 하는데..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음.. 굳이 이런 배경이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500페이지가 넘기에 굉장히 대장정의 일이 일어나는 것 같고 엄청난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 모든 이야기에서 거의 배제되있던 인물이 범인인것을 보고.... 내가 읽은 이야기들은 다 뭐ㄴㅑ...🙂 했다..ㅎㅎ 물론 성격이 다른 두 여자의 이야기는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티키타카가 은근 재미있었음ㅎㅎ 범인을 찾기 위해 둘이서 탐정놀이 하는 것도, 서로에게 비밀만 가득했던 두 여자가 서서히 더 가까워지는 것도 볼만했던 것 같음! 말괄량이 재질의 아이리스와 매순간 신중을 기하는 그웬. 배급표를 둘러싼 엄청난 범죄에 연루된 이들로 부터 위협을 받기도 하지만, 결국은 틸라를 죽인 범인을 찾게 된다..! 경찰, 뭐하는지?ㅋㅋ 개인적으로 그웬과 데즈가 잘 되길 바랬는데..! 아들 로니를 찾고 둘이 잘되지 않을까?ㅎㅎ(전남편 로니의 편지는 너무 감덩..) 여튼!! 결말의 범인 빼고는 나름 흥미진진한 이야기였다! ㅎ 범인에서 약간 김이 새서 좀 그렇지만, 미스터리소설 치고 나름 밝은 분위기의 이야기..!😀😀

📎이 글은 시월이일출판사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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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 좌우명 잊지 말고. '세상의 인구는 늘려야 마땅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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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라고들 하니까.]
[둘이 같이 시작하는 거니까 반 더하기 반, 벌써 더 끝난 셈이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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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을 죽일 만한 남자는 절개 소개하지 않으니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
[여자 앞에서 칼을 꺼내 들면 네가 시키는 대로 할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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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하나만 일어났으면. 아이리스는 속으로 생각했다. 오늘 나한테 좋은 일이 딱 하나만 일어났으면 좋겠어.

추천 ★★★★

-출판사: 시월이일
-옮긴이: 장성주
-디자인: MANDRAMI 손주영
-가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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