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명상 교육 - 인성 함양과 정서 안정을 위한 학생용 MBSR 8주 코스
에이미 샐츠만 지음, 김철호 옮김 / 어문학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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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과 청소년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한 교육에서 우리는 학생들에게 너무 주입식으로 많은 것을 집어 넣는데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예컨대 영어를 잘하기 위해 조기유학으로 아빠는 한국에, 엄마와 아이들은 외국에 나가있는 경우가 많다. 또 요즘에는 컴퓨터 코딩교육을 조기교육 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아동과 청소년은 또래들과 노는 시간이 없이 학교와 학원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경쟁에서 처진 학생들은 많이 힘들어하고 자신감을 잃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역시 상황은 비슷한데, 이럴 때 몸과 마음을 조용히 가라앉히는 심신수련의 한가지 방법인 명상이 유용한 치료수단으로 점차 각광을 받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교육>의 저자 에이미 샐츠만은 이 책에서 명상을 통해 마음챙김을 생활화하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부모나 교사로서 해야 할 일은 학생들이 마음챙김을 할수있도록 친절함과 호기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는 보편적인 능력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책은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것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역시 학생들이 겪는 스트레스가 증가했고, 그 결과 상황이 안좋아진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때 친절함과 호기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는 보편적인 능력인 마음챙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실용적 접근을 하고 있다. 4살부터 18살까지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적절하고 다양한 수련법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8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실제로 해보면서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기도원이나 절과 같은 깊은 산속에서 명상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지금, 현재 삶속에서 명상을 통해 수련을 하고 집단을 지도하는데 도움을 받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참고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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