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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희란국 연가 (외전증보판) (총2권/완결)
김수지 지음 / FEEL(필) / 2019년 4월
평점 :
종이책으로 수년 전에 접했던 작가님인데, 그다지 기억에 남지는 않았다.
이 작품도 큰 기대 없이 구매했고, 시작부터 뭔가 뻔한 전개에 읽다 덮었다.
(솔직히 말하면 사케잔이 예뻐서 사모으느라 작품명은 익숙하지만 읽지는 않을 책으로 분류했었다.)
그렇게 잊혀진 작품이 될 뻔 했으나...
우연한 기회에 타 서점을 들락거리다가, 이 작품이 어마어마한 별점을 받은 걸 알게 되어서 첨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음? 이게 진짜 유명할만한 글 맞아?
첫 시작, 아니 1권은 처음 읽다 덮었을 때 그대로의 느낌이었다.
고귀한 신분이나 천대받는 공주, 신분은 미천하나 능력은 있어 야심있는 장군.
어찌어찌 정략결혼은 했으나 계속하여 구박받는 아내, 미묘한 감정을 느끼나 그 감정을 무시하고 다른 여자에게 눈 돌리는 남편.
2권에서는 급기야 '그 장면'까지 나와서 아니 이걸 계속 봐야해? 절반 넘게 진행됐는데 후회남 모드가 나올 시간은 되나? 라고 생각했으나...
결론 아주 맘에 든다. 매우, 몹시, 굉장히.
아무리 자기 맘을 잘 몰랐고 어쩌고 해도 읽는 사람으로써 용인할 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 내 기준으로 최대치를 넘었기 때문에 매우 아름다운 결론이라 할 수 있다.
아주 재밌지는 않아서 별 3.5~4점 정도의 스토리였지만 결론이 그걸 상쇄하고도 남기 때문에 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