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불공정 노예계약
준필 / 라떼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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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보면 좀 진지할 것 같지만 가볍습니다. 근데 가벼운 게 오히려 재밌었어요. 남주 캐릭터가 뻔하지 않고 엄청 뻔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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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복수의 정의 1 복수의 정의 1
봉빙 / 라떼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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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가 귀여웠지만 기대보다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요즘 로판을 많이 봐서 그런가, 현대물은 좀 싱거운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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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혼례의 적기 2 (완결) 혼례의 적기 2
김필샤 / 미스틱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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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주는 남주에게 오만정이 떨어져서 다른 남자랑 혼인하려고 한 거잖아요? 그런데 남주가 그 놈들이랑 말씨름은 안했지만 나중에 처벌받게 했다는 해명도 없이, 사실은 예전부터 좋아했었다는 하나만 보고 정 떨어졌던 부분이 그냥 없어져 버렸네요. 점쟁이 작명 얘기도 그렇고, 외전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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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혼례의 적기 1 혼례의 적기 1
김필샤 / 미스틱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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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말주변이 없어도 15년을 속으로만 담아둘 수가 있을까? 싶다가도 남주 아버지도 똑같은 성격이었는데 남주 어머니가 가르쳐서 사람 만들었다는 내용을 보니 천성인가보다 하고 납득했어요. 남주가 아주 매력 없는 건 아닌데 여주가 더 매력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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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극락의 BL 소설 (외전 포함) (총5권/완결)
프레티아 / 폴링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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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뷰 쓰기 전에 소소한 불만사항이 있다. 달토끼마블 다 좋은데, 리뷰 쓰는 기간이 너무 짧다. 이번 이벤트 기간에 세트 두 개를 샀는데, 두 개도 하나만 다 읽고 이 작품은 솔직히 2권 중간까지 밖에 못 읽었다. 한 일주일 정도 더 여유를 주면 좋겠음... 

리뷰 이벤트를 하는 거 자체가 알라딘에 리뷰 문화를 만들려는 목적일텐데, 이렇게 리뷰 기간이 짧으면 재밌었어요, 잘 봤습니다, 같은 하나마나한 리뷰만 달린다. 나만큼 리뷰 길게 쓰는 사람 거의 못 봤다, 알라딘에서.





자신이 자살 후 읽었던 BL소설로 빙의한 것만 알지, 왜 자살했는 지도 모른 채 책속을 살아가는 여주 누룩. 가뜩이나 눅눅하고 퀴퀴한 분위기가 계속 되는데, 여주 이름마저 누룩이라 마냥 곰팡이같았다. 씬마저도 야하고 피폐하다기 보다는 곰팡이같다.


소설 속 주인수 수오를 싫어했던 누룩이지만, 막상 삶 속에서 그를 만나고 보니 아마 얼굴의 비중이 큰 듯 하지만 어쨌거나 짝사랑을 한다. 주인공 부율이 나타날 때까지만 조용히 좋아하려 했으나, 부율이 수오가 아닌 누룩을 눈여겨 보면서 원작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이미 수오와 관계를 가진 후, 원작에선 부율과 수오의 첫날밤이었을 날에 누룩은 강제적으로 부율과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고상한 표현이 아니라 굳이 쓰진 않겠지만, 해본 여자들 중에 제일 좋다라는 얘기를 하는 게 거슬렸다. 왜 굳이 이런 말을 주인공이 하게 해서 남주를 천박하게 만드는 지 나는 잘 모르겠다... 뭐 성격이 좀 천박한가보다 하고 여긴 넘겼다.


그런데 계속 읽다보니 부율이 누룩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거 같다. 심지어 찾기까지 한 거 같은데, 그런 여자에게 왜 자본 여자 중에 니가 최고야, 니 가슴이 제일 커, 같은 말을 하는 걸까.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아직 2권 중반까지 읽었는데 슬슬 부율과 수오가 기억하는, 누룩은 기억하지 못하는 내용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 하지만 어떤 반전이 나오더라도 부율에 대한 불호는 없어지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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