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퍼플에디션) 마음시선 클래식 2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윌리엄 월리스 덴슬로우 그림,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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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전략)

<오즈의 마법사>는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등 주인공 도로시와 함께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인물들이 저마다의 결핍을 갖고 등장한다. 어릴 때 <오즈의 마법사>를 읽을 때는 그냥 웃기고 재밌다고만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 다시 이 인물들을 마주하니 마냥 웃기지만은 않았다.

어릴 때는 나는 아무런 결점이 없는 완벽한 사람이라고 자만했는데, 살아보니 나도 많은 결점을 갖고 살아가는 인물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오즈의 마법사>를 처음 읽었던 소년 시절과 다시 <오즈의 마법사 퍼플에디션>으로 읽게 된 지금까지 내가 성숙해진 것 처럼, <오즈의 마법사> 속 등장인물들도 서사가 전개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모습을 세밀하게 보여주며 나의 지난 날의 한 모습과 어떤 순간을 떠올리게 하며 웃음도 눈물도 머금게 되었다.

남들보다 내가 한없이 부족하고 모자라다고 느껴지는 당신께 <오즈의 마법사 퍼플에디션>을 추천드린다.


(후략)

https://m.blog.naver.com/estevin/2239240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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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명상록 - 마음의 평화를 찾는 가장 쉬운 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필로소피랩 엮음 / 각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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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전략)

스마트폰과 sns의 발달 덕분에 저희는 많은 정보를 1분만에 쏟아지듯이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페이스북이 주를 이루던 2010년대가 제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한 번의 클릭과 몇 번의 스와이프(화면 넘김)으로 우리 인생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많이 볼 수 있는 점이 혁명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초역 명상록>을 읽어보니,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 접하는 수많은 정보들은 저에게 흡수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초역 명상록>은 저희에게 철학적 고민을 유도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소재로 철학적 사유를 하게 합니다. 그러면서 일련의 정보를 내가 독자로서 그리고 삶의 주체로서 생각해보고 저를 성찰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저에게 명상을 권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쉽사리 찾기 어려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책 <초역 명상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후략)


https://m.blog.naver.com/estevin/223924001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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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의 몸과 마음을 위한 스트레스와 건강의 사회심리학
이미숙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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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스트레스와 건강의 사회심리학」을 읽다보면 전반적으로 소논문집과 같이 전문적이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각 장별로 들어가기 전에 현실에 있었던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앞으로 읽게 될 내용의 배경지식이 형성되어, 도서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실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토대로 해서, '스트레스'와 관련된 전문 지식 내용이 자칫 삶과는 유리되어 연관없는 내용 지식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시사하는 바가 큰 부분은 일상 생활에서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촉진제를 이야기하는 '일상 속에 숨겨진 스트레스 방아쇠들'이었다. 우리가 실패라는 사건을 경험할 때, 우리의 감정은 자연스레 자괴감과 자책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헤어나오지 않는다면 한없는 실패감과 우울감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어쩌면 작위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우울해지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그 '우울감'으로부터 떼어놓으려고 노력해야한다. 「스트레스와 건강의 사회심리학」는 이와 같은 자신의 감정과 해결책을 설명하면서 체계적이고 실제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할 지 고민하고 있는 당신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 「스트레스와 건강의 사회심리학」이다. 본 도서 외에도 지식과감성 출판사에서 '심리학' 관련 도서들이 많이 있어서 다른 도서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blog.naver.com/estevin/22391628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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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안토 지음 / 좋은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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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전략)


운 좋게 다양한 인물들이 저술한 에세이를 읽고 긍정적 자극을 얻었다. 그런데 「내 편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는 저자의 성공담을 근거로 한 교훈 및 방향성 제시가 아니라, 저자 개인이 인생의 순간들을 버티어내는 것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읽기 전부터 공감되어 위로를 받았다. 타인을 좇으면 성공할 줄 알았으나, 타인의 상황이나 운과는 다른 처지에 괜히 좌절했던 순간들이 교차되어 떠오른다. 나의 읽고 쓰고 짓는 서평에 균형을 맞춰줄 것 같았다.

「내 편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을 읽으며 미처 몰랐던, 아니 너무나 익숙해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내 고정관념들을 발견했다.

1)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다. 높은 자존감이나 낮은 자존감 그리고 예민함 또한.

2) 더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인정 욕구의 대표적 행동이다.

그리고 유독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책갈피로 많은 부분을 접었다.

10대 때, 20대가 되면 엄청난 변화를 겪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똑같이 출석하고 공부하고 과제하는 삶은 내게 기대했던 만큼의 허무감을 안겨다 주었다. 그래서 결석하고 게임하고 학사경고를 받았다. 유럽으로 자전거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굉장한 경험담을 들려주리라 기대하며 한 시간 거리를 버스타고 갔을 때 친구가 했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니는 유럽 갔다 왔을 때 별 거 있더나?"


사실 내게 큰 깨달음을 주는 것은 특별한 경험보다도, 위의 인용구처럼 오히려 나에 대한 새로운 자각이 나를 변화하게 하는 특별한 계기가 된다. 나도 저자의 상황에 공감하며 내가 '그런 사람'이 되는 순간을 느껴서 섬뜻 놀랐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도 문제지만 10대 혈기왕성한 학생들이 부정적이고 원색적인 비속어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또 떠올리게 된다.

어쨌든 특별한 경험 역시 내게 경험 중 일부이다. 경험은 점차 '나'라는 사람의 자아를 발견해나는 과정의 일부인데 결과로 여기며 평가하려고 했다. 유럽 여행이나 20대 때 열심히 했던 여타 대외 활동이 내게 결과적으로 무슨 흔적을 남겼는가를 생각하고 비판하기보다, 지금 이 곳에 앉아 서평을 작성하는 나로 찾아오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내 편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의 저자가 진솔하게 자신의 해골(치부)를 이야기하는 덕분에 나도 공감되는 내 치부를 다시금 발견했다. 그리고 나를 객관화해서 보고, 내 행동과 그때의 감정이나 상태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처럼 「내 편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은 나 마저도 내 편이 되지 못했던 자기검열이 심한 사람들께 추천하고 싶다. 당신이 당신 편이 되기를 바라며.


https://blog.naver.com/estevin/223914056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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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
스티븐 위트 지음, 백우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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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전략)


I부 '세계가 탐내는 마이크로칩의 탄생'에서는 엔비디아가 걸어온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NVIDA'라는 단어는 사실 최근에 주가가 폭등하면서 많이 쓰이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엔비디아의 역사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I부의 내용을 읽어보면, 크레이지 아케이드나 바람의 나라나 피파 온라인을 하던 2000년대부터 줄곧 그래픽카드를 만들어 왔던 회사라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II부 '엔비디아, AI 혁명의 미래'에서는 꾸준히 실패와 성장을 거듭해 온 엔비디아가 어떻게 폭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는지 보여준다.


| 젠슨 황, 모방과 관찰학습의 리더십 |

젠슨 황의 여러 이야기 가운데 그가 CEO로서 리더로서 직원들을 대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요즘 한국에 있는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게 된다면, 아마 차후에 뉴스에서도 보게 될 지 모른다.

동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실수한 개인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작금의 한국은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대두되며, 단체 앞에서 한 개인인 자기를 비판한다면 그 후에 바로 온라인 커뮤니티나 마음의 소리와 같은 곳에 바로 신고가 들어올 내용이다. 젠슨 황이 어떠한 목적과 의도로 그러한 비판을 행했는지 직접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직장 동료는 젠슨 황의 태도에 대하여 우리 모두가 비판받는 한 사람을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도록 하는 의도같았다라고 추측한다. 즉, 타인을 모방하거나 관찰하여 학습하는 것이다.

만약 내가 위 상황 속에 있다면, '당신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나에게 꼽(모욕감, 창피함)을 주냐?'고 삿대질하며 반박할지도 모른다. 젠슨 황은 CEO(최고경영자)로서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더욱 더 전문가인 직원을 두고, 본인은 철저히 경영을 위해 열심히 학습했다. 이때 젠슨 황은 여타 주제의 도서는 읽지 않았지만, '경영'과 관련된 도서는 무엇이든지 다 읽고 섭렵했다고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래의 일화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경영'을 전공했으나, '경영' 주제의 선호 도서가 없는 사람. 우리는 그런 사람에게 신뢰를 느낄 수 있을까. 국어를 가르치면서, 좋아하는 한국 문학이 없고, 글쓰기나 말하기를 싫어한다면. 교과 내용 지식을 잘 전달할 수는 있으나 귀감은 될 수 없지 않을까.

엔비디아와 함께 최근에 주가가 폭등한 테슬라는 테슬라보다 CEO인 '일론 머스크'가 더 유명하다. 무척 활발하게 매스컴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일론 머스크'와 '젠슨 황'을 저자인 스티븐 위트(미국 <뉴요커> 기자>는 여러 방면에서 대조하여 설명했지만, 아래의 내용이 엔비디아와 가장 연관있는 부분같다.

저자는 일론 머스크가 미래를 그려서 현실로 돌아오는 반면, 젠슨 황은 현재를 그려서 미래로 나아간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전체적인 목차 구성에서도 느껴졌다.


| 젠슨 황, 그의 자서전을 읽고 |

그렇다면 우리가 자서전을 읽는 이유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유명 인물의 삶과 태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학습한다

2) 인생 설계와 가치관 형성

3) 자아정체성 확립과 자기 이해

위 3가지 정도를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젠슨 황의 자서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를 읽고 무엇을 느끼고 사유할 수 있을까?

1)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연료삼아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발견할 수 있다.

2) 젠슨 황의 가치관과 행동을 독자 각자의 삶에도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다.

3) 생각행동으로 실현되고 행동은 자아정체성으로 발현된다.

결국 우리는 젠슨 황이 이끌어 가는 챗GPT로 대변되는 AI에게 우리의 고유 능력을 빼앗기지 않았는가 돌아봐야 한다. 앞서 관찰과 모방 학습을 이야기했던 것처럼, 본래 인간은 학습하는 존재다. 그러나 학습하는 AI를 도구로 활용하면서, 우리는 학습을 도외시하지 않았던가.

https://blog.naver.com/estevin/223913638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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