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화재사고로 나(배유리)는 각막이 손상되고 동생은 의식불명 식물인간인 상태다.이로 인해 화목했던 우리가족은 뿔뿔이 엄마와 아빠는 이혼한 상태로 아빠는 동생의 간호를 도맡아하고 있다.동생의 몫까지 살아내야 한다는 기대에 의대진학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지만영 집중할 수가 없다.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돌아온각막기능까지 받은 억세게 운이 좋은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소설을 읽으면서 주인공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누구에게도 속사정을 털어놓을 수 없는 그 어둠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나라도 손내밀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울컥하는 순간이 많았다.그 와중에 각막을 기증해준 이영준을 기억하는 또 한사람 시온이를 만나게 되면서 서로에게 의지하고 기대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우리에게 기적을 선물한 이영준의 흔적을 찾기 위한 여행을 통해서 비록 보잘것 없는 삶처럼 보여도 우리는 그 자체로 아름답고 행복할 자격이 있고 서로에게 빛나는 존재라는 사실저기 홀로 외로이 걸어가는 이에게손내밀어 같이 걸어가는 다정함을 잃지 않기를 다정함을 꼬박꼬박 쌓아서 결국 삶 전체가 따뜻하게 데워지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