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짙게 깔린 밤거리에 달이라는 강아지와 반려인 인간이 산책한다누군가에는 하루를 마감한 시간이지만 이 둘은 밤이 되어서야 활동이 시작된다. 밤의거리에서 만나는 달고양이 쥐들 노숙자 청소부 웅덩이 유령까지 다들 어둠속에서만 살아가지만 누구보다 생동감이 넘치고 저마다의 이야기들로 가득찬 삶이다.그리고 서로를 바라봐준다.알지 못하더라도 그리워할 수 있지그리워할 수도사랑할 수도<밤을 산책하는 개>살던 나무 집이 불에 타 축축한 재로 뒤덮여 버려진 아픈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검은 개 ‘달‘반려인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덕에 점점 나아지지만 여전히 낮은 그에게 두려운 시간그 시간을 견딜 수 있도록 지켜봐주는 사이 그리고 밤을 사랑하는 반려인에게 나타난노래하는 솔란쟈다들 고독한 시간을 지내지만 서로에게 손을 내밀어 서로를 기댈 수 있게 한다. 우리는 다르지만 우리는 다정하다.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