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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캔바 무작정 따라하기 - 혼자서도 척척! ㅣ 길벗 주니어 IT 8
박재찬.김은별.심원지 지음 / 길벗 / 2024년 12월
평점 :
요즘 초등학생들은 코로나 시기 비대면 수업을 거쳐와서인지 컴퓨터 활용 능력이 이전보다 향상된 거 같다. 물론 각종 다양한 프로그램도 쏟아져 나오고 있고, 아이들도 이런 프로그램 활용에 좀 더 적극적이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거 같다.
우리 집 4학년 어린이도 학교 발표 자료를 하느라 블러, 파워포인트, 패들릿 등을 활용하였는데, 이들 프로그램으로 동영상, 프리젠테이션, 이미지 편집 기술 등을 익혀 사용하는 거 같다.
그런데 이 모든 기능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끝낼 수 있고, 또한 웹 상에서 협업까지 가능하다면 여러 툴을 이것저것 익히지 않아 좋을 거 같은데, 이런 고민에 딱 들어맞는 게 바로 캔바다!

에듀테크 활용 수업에 특화된 초등학교 교사 3명이 뭉쳐 『초등학생을 위한 캔바 무작정 따라하기』를 썼다.
책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캔바의 기본 기능부터 로고, 섬네일, 카드뉴스, 발표 자료 제작까지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 수 있게 안내한다.



책은 크게 셋째 마당으로 나눠 ‘준비! 캔바와 만나기’, ‘캔바와 친해지기’, ‘캔바로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로 구성되었다.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캔바의 기본 기능을 익히고 나면 곧장 캔바가 제공하는 템플릿으로 문서, 로고, 포스터, 발표 자료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편집 화면의 기능을 배워두면 다양한 요소와 멋진 글씨로 나만의 창작물도 만들 수 있다.



책을 보며 찬찬히 따라해 보면, 캔바의 기능들이 지나치게 많다거나 어렵거나 하지 않아 직관적으로 누구나 빠른 시간 안에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캔바 속 태블릿이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만족스러운 창작물을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어 초등학생부터 어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같다.



필자는 책을 읽으며, 캔바의 편집 AI 기능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미지 편집에서 배경 제거나 특정 요소 지우기는 물론이고, 매직 그랩 기능으로 배경을 유지하면서 이미지 속 특정 요소의 크기나 위치까지 옮기는 게 놀라운 기능이었다. 또한 매직 에딧으로 이미지의 색을 바꾸거나 매직 익스팬드로 기존 사진의 배경을 연장하여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기능을 보면서 캔바라는 하나의 툴로 프리젠테이션뿐 아니라 사진 편집까지 가능하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짧은 시간 안에 쉽게 기능을 익혀 내 머릿속 아이디어를 그림이나 디자인으로 표현하며, 나아가 멋진 수행 과제나 콘텐츠를 완성해 낼 수 있는 1석 10조는 됨직한 캔바를 학생과 어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