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 내 몸과 마음이 달라지는 49가지 호르몬 법칙
마쓰무라 게이코 지음, 이은혜 옮김 / FIKALIFE(피카라이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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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기에 감내해야 하는 것이 참 많다.

14세 이후에는 매달 한 번씩 시작하는 월경부터, 임신, 출산, 완경에 이르기까지 호르몬의 지배 속에서 여자의 일생을 살아낸다.

그런 어마어마한 위력의 여성 호르몬이 40년 동안 분비되는 게 고작 티스푼 하나 정도라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여성 호르몬뿐 아니라 어떤 호르몬이든 그 분비량은 극히 소량이라고 하니 호르몬의 기능에 새삼 놀란다.

이 책은 이러한 호르몬에 대해 연구한 일본 최고의 호르몬 관리 전문가이자 산부인과 전문의가 쓴 호르몬이 우리 몸에 보내는 신호에 대한 책이다.



학창 시절엔 생체리듬 주기를 엄청 따졌던 거 같다. 그 시절 유행하던 게 바이오리듬이라고 해서 한 달 동안 내 몸의 변화를 살펴보고, 나름 괜찮은 컨디션의 날과 그렇지 않을 날을 따져 일정도 짜보고 시험 대비도 했던 거 같다. 이렇듯 몸은, 특히 여성의 몸은 주기적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지금도 월마다 그러하지만, 지금은 중년에 접어들어 어느덧 완경을 바라보니 생애 주기적으로 대비도 필요한 듯하여 이 책을 펼쳤다.



이 책에서는 크게 4장으로 나누어 호르몬이 한 달 변화, 일생의 변화를 살피고, 여성 호르몬의 파도에 따른 신체적 심리적 변화와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3장에서는 호르몬을 확실하게 내 편으로 만드는 건강한 생활 습관도 소개하고 있어서 월경을 시작하는 초중학생부터 완경기에 이른 중년, 노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다. 4장에서는 여성의 생애 주기별 호르몬 관련 질병에 대해 나온다



책의 구성은 가벼운 만화로 시작하여 관련 정보를 짧게 잘 구성하여 필요한 부분을 알려준다. 책이 작고 가벼워 곁에 두고 필요할 때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다.

일례로 월경 중 증후로 요통이 느껴지면 그 원인을 알려주고, 냉증에 좋은 각종 음식물 정보와 생활 속 대처법에 대해 나온다.


읽기 쉽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라 어린 여성부터 노년의 여성까지 쉽게 읽힐 거 같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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