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놀라운 인체 구조 대백과 - 내 몸이 궁금할 때 찾아보는 어린이 인체 관찰 도감 바이킹 어린이 도감 시리즈
에밀리 도드 지음, 양수정 옮김 / 바이킹 / 2022년 7월
평점 :
절판


2020년~202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들은 어느 때보다 자신의 신체와 건강에 예민해져 있던 시기였다. 아이들은 어떤가? 집을 나와 학교나 유치원 등을 가기까지 마스크로 중무장하고 어딜 가든 손소독과 체온 재기를 열심히 수행하였다.

어릴 때부터 소독, 면역, 세균, 바이러스, 예방, 항체 등등 의학 관련 용어들을 수차례 접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어려운 이들 용어들을 익숙하게 사용하게 되었다.

용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그 뒤에는 많은 질문들이 따라붙는다. 이게 뭐예요? 왜 그래야 해요? 그러면 어떻게 돼요? 등 수많은 신체, 건강, 의학 관련 질문들이 아이들에게서 쏟아진다. 정말 아이들은 질문 가방이다. ㅎㅎ 어느 주머니를 열어도 질문이 한가득이니 말이다. 그 가운데 자신의 건강과 직결된 질문들은 더없이 유익하고 소중하며, 평생의 건강을 신경 쓰게 할 시초가 된다.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인체에 관련된 원초적인 질문, 이를테면 왜 잠을 자야 해요? 왜 먹어야 해요? 왜 손톱을 깎아야 해요? 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해요? 등등 수많은 질문에 대비하여 평소 지식을 쌓든, 책을 준비하든 준비는 해놓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가 막힌 백과사전이 나왔다.



이 책의 질문 목록을 보자.

어쩜 아이들에게서 익히 들어서 익숙한 질문을 잘 고르고 이렇게 잘 모아놨는지......

<차례와 질문들>


게다가 그림이나 사진의 질을 보면 놀랍다. 아이들 백과사전이라 해서 적당하게 넘어가지 않았다. 어떻게 이 가격에 이런 백과사전을 만들 수 있는 건지....... 책값 대비 정말 담긴 내용이 우수하다.


<사진이나 그림이 큼직하고 선명하게 나와있다>



그리고 질문에서 확장하여 부가적인 설명도 필요한 것들로 알맞게 채워져있다.

어린이가 보기에 적절한 정보량이다. 내용에 대한 확인 질문이 퀴즈로도 나와있다.


<아이들이 흔히 하는 질문과 연관된 정보들, 확인 퀴즈까지!>


또한 미취학 아동도 한눈에 파악하기에도 좋을 정도로 정보가 직관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영양분을 설명하는 사진, 직관적으로 잘 제시하였다>



<혀의 구조를 사슬처럼 연결하여 확대한 사진이 아이들이 정보를

익히기 편하게 구성하였다>


어린이가 할 법한 질문을 가장 크게 드러내고, 그에 답하는 식의 형식은 단순하지만 필요한 내용을 모든 적어놨다. 아이들의 머리를 들여다보고 대답을 해놓은 듯하다.

질문도 정말 잘 뽑았고, 내용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과 큼직한 글씨로 편집을 잘 해놓았다.


<시냅스의 연결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이 책을 보면, 인체를 투시해서 보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로망이 실현해 놓은 거 같다.

인체에 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질문하고, 전문가가 이해하기 쉽도록 잘 쪼개고, 가공하여 정리해 놓은 훌륭한 어린이 인체 대백과 사전!

이 책이 내 손에 들려있어서, 인체 관련 어떤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 또한 배울 수 있어 좋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언제든지 책장에 꽂아두기를 추천한다!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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