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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현상의 기원 - 한국 개신교 극우주의에 관하여
배덕만 지음 / 뜰힘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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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에서 강의 들었습니다! 책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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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한 정리법 - 세계적 베스트셀러 <심플하게 산다>의 실천편
도미니크 로로 지음, 임영신 옮김 / 문학테라피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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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알 수는 있지만, 실천하기 위해서는 저자의 설득이 필요한 거 같다. 실은 저자가 설득을 해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책을 정리하라는 말은 특히나...그래도 나는 계속 그녀의 책을 사고 있다. 중고로 팔라고 해도 안 팔고...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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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 목적으로 이끄는 독서의 기술
이희석 지음 / 고즈윈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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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고향집 내 방에서 한장한장 정성들여 읽었던 책이다.

"독서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결국 자기 변화와 삶의 도약이다. 자기를 알지 못하면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딛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힘찬 도약을 할 수 없다. 결국 변화는 점점 자기다워지는 것이고, 도약은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소원이 실현되는 것이다. " 69p

 아마도 이 부분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연휴 기간 동안 곱씹으면서 읽었던 이유가.

물론 본래 주제와는 약간 거리가 있어 보이는 부분이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책읽기의 유익이 아닌가.  

"문화 속에 숨어버린 나다운 특성을 발견하여 그것으로 승부를 걸어 보고 싶다. 결국 살아가면서 점점 나다워지고 싶다."

독서법에 관한 책으로만 생각해도 이 책의 미덕은 많다. 가장 큰 것은 저자가 독자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인데, 이 점은 너무나 중요해서 요즘 자기계발서들에서 찾아보기 매우 어려운 미덕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바쁜 시간을 내서 독서와 인생과 성장과 배움에 대해 1:1 상담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정보의 양이 좀 넘친다 싶으면 괜찮다고. 여기서는 이것만 기억하자는 투로 달랬고, 읽다보면 어느새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자기계발서의 실천하기 팁에서 연필을 들거나 곰곰히 멈춰서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는 저자가 펜을 갖고 쓰라면 쓰고, 생각하라면 생각하고 시키는 대로 다 하는 나를 발견했다. 왜냐하면 저자가 옆에 있는데 어떻게 시키는 대로 안 할 것인가?

"독서의 의미는 책 속에서 찾아서는 안 된다. 변화하고 성장한 자신에게서 찾아야 하고 삶의 현장과 평범한 일상에서 찾아야 한다."

나는 변화를 원했고, 결국 나다워지고 싶은 열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이 책의 중심주제는 아니지만, 나는 자기다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듣고 싶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나는 저자에게 그 부분에 도움을 받고 있다!

독서법에 대해서도 저자가 제안한 몇 가지 방법들을 쉬운 것부터 실천했는데, 3,4개월 정도 되니 이제 자연스러워졌다.

책을 몇 권 읽었다는 결과보다 한 권을 읽어도 깨닫는 것이 있고, 생각하게 된다면 그 과정이 소중하고 의미있는 것일 게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 멈춰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던 시간들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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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타샤
조지수 지음 / 베아르피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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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지 생각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말을 했고, 하겠지만,

나로서는 재미있지 않다면 다 필요없다는 생각이다.

재미있기만 해도 다른 거 다 필요없이 그냥 재미만 있어도 돈이 아깝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 훌륭한 소설은 재미도 있고, 뭔가 약간의 교훈? 감동? 이런 느낌이 들게 한다.

그런데 이 책은 훌륭한 것으로도 부족한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고,  

철학과 예술, 생에 대해 이처럼 깊이있고 쉽게 표현한 글을 읽어보지 못했다.

쉽게 읽는 철학서 이런 거 살 돈으로 이 책을 사라고 말하고 싶다.

그럼 이 책이 인문서냐고? 아니다.

이 책은 소설이고 줄거리는 나스타샤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쉽게 말해 연애소설이다.

그러나 어떻게 연애소설이 이럴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소설의 장면들은 아름답고 치열하면서 환상적이다.

장면을 떠올리는 것 뿐 아니라 청각적인 즐거움까지 느끼는 경지를 알게 될 것이다.

고요한 호숫가의 낚시줄이 공중을 가르는 소리,

린넨 커튼이 바람에 흔들리는 이층집에서 나는 피아노 소리

아이스링크에서 퍽이 움직이는 소리와 작은 마을의 술집에서 들리는 소리들이 들릴 것이다.

재미있는 연애소설인데, 읽다보면 유식해질 것이다.

한국적인데 이국적이기도 하고, 그게 잘 어울린다.

아, 내 표현이 부족할 뿐이다.

어떤 책은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사둬야 하는 책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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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먹이는 엄마
최에스더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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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주일학교 아이들을 보면서(너무나 귀엽고 예쁜) 나중에 나의 자녀들을 꿈꿔 보곤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귀엽고 예쁜 모습만 보는 저와 달리 어머니들은 생각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이 아이를 잘 키우고 있나, 다른 애들처럼 뭘 가르쳐야 하는 것은 아닌가?' '크리스천으로서 내 아이에게 무엇을 더 가르쳐야 하는가?' 등을 말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셨던 어머니들께서 이 책을 통해 답변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꿈꿔오던 어머니와 가정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엄마의 연약함을 하나님과 아이 앞에 겸손하게 인정하는 모습, 한 명의 어머니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끊임없이 구하고 ?아가려는 모습까지. 자녀를 향한 어머니의 기도,  말씀에 바탕을 둔 성경적인 자녀 교육의 원리 들이 문장 하나하나에 녹아있습니다.

 저자는 자녀 교육의 기본원리로서 '순종'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내가 엄마니까 너 나한테 복종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라는 것, 그리고 아이에게 하나님의 권위를 빌려와 부모가 순종하라고 할 때에 부모가 가져야 할 두렵고 떨림에 대해서까지 말입니다.

아이에게 인내를 가르치기 위해 부모가 인내하고, 절제를 가르치기 위해 절제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부모가 되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부모와 자식이 둘 다 하나님 앞에 성장해가는 것이 가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하나님이 말씀하신 자식의 정의를 통해서 저자는 자녀 양육 안에 세상적이고 사단적인 내용이 섞여있는지 집어주면서 우리는 세상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심판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성경과 비교해보고 성경적인 기준을 매번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체벌과 아이의 인격의 성장을 위한 성품 훈련의 부분은 속이 시원했습니다. 체벌의 기준과 방법, 아이의 말과 손과 눈빛을 어떻게 체크해 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곧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나와있습니다.

각 장마다 행간마다 하나님을 의뢰하며 자녀를 키우시는 저자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의 제목이 말하듯 어떻게 아이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먹일 것인가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주고 있습니다.

성경을 동화책 한번 읽듯 읽고 지나갈 것인가? 아니면 아이의 마음에 새길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에서 전율했습니다. 이것은 비단 아이들 뿐 아니라 '말씀!말씀!'하며 말씀을 강조하는 어른들에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암송을 시작했습니다. 훗날 아이 앞에서 더듬거리는 일이 없도록 천천히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하기로 말입니다.

크리스천 엄마가 다른 엄마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이의 육만이 아니라 영혼까지 균형적으로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감사한 것은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부모된 그들을 돕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훗날 제가 이룰 가정의 모습이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훈련하고, 감격하고, 격려하고, 칭찬하고, 울고, 기도하고, 예배하고, 사랑하는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가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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