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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부는 아이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25
김도경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9월
평점 :

그림책을 읽다가 반전매력에 웃음이 가시지 않는 그림책.
어느새 그림책 피리부는 아이의 매력에 같이 푹 ~ 빠져 버린것 같습니다.
하얀 바탕에 어우러진 파란 옷을 입은 아이.
언뜻보면 영락없는 피리부는 아이인데 자세히 보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엄마 혼자 읽을때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
꼭 아이랑 함께 읽다보면 발견 하게 되는 매력.
혼자 읽을때랑 또 같이 읽을때 다른 매력을 찾아내는게 그림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빵 빵 터지기도 하고.
삐리 삐리 피리소리를 입으로 소리내어 따라내어 리듬을 타면서 읽는 그림책
< 피리부는 아이 >
그림책 한켠의 악보기호는 색다름을 더해주는것 같습니다.

아이의 피리 소리에 맞춰
어디선가 채소들이 춤을 추고 있는 듯합니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피리소리가 귓가에 맴도는것 같은 착가마저도 드는...

어느새 정렬을 마친 채소들.
이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좋아보이는 채소 친구들이네요.

그런데
삑!
하는 소리와 함께 어디론가 손짓을 하며 채소들을 이끄는 아이.
아이의 매력은 어디까지인가.

뭔가 당황한듯한 채소들의 표정이
그림책 속으로 푹 빠져 헤어나지 못하게 하는것 같다는.
그렇게 모은 채소들.
어디론가 떨어지는것 같은데요 ~
과연...

그 그림책의 끝은
꼭 그림책 속에서 만나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반전매력.
그 상상력에 저절로 미소지어 질것 같으니까요.
이 행복을 미리 알려드리면 재미없져 !!!
유쾌한 상상이 담긴 유아그림책 < 피리부는 아이 >
꼭 읽어보세요 !!